버즈 2집 수록곡 "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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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하면 우리나라 락발라드 계보에는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밴드인데 평가는 좀 갈리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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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가 한창 활동하던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에겐 최고의 밴드 중 하나라 불리지만 그 이전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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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조금 폄하되는 그런 밴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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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발라드의 계보가 김경호 까지는 파워풀한 고음을 바탕으로 한 락발라드로 이어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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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이후부터는 조금 더 부드러운 발라드에 가까운 락발라드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그 시작에 위치한 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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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라는 밴드였습니다. 음악적 트랜드가 이때부터 완전히 변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김경호를 정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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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부터는 엠씨더맥스나 에프티아일랜드, 버즈 같은 스타일의 밴드들이 득세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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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는 당시에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는데 그 시기가 앨범에서 음원으로 막 넘어가던 그 시기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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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직은 음반에 공을 많이 들이던 시기였고 그 시기에 등장한 버즈의 1집 앨범은 팬들 사이에선 명반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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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반으로 꼽히며 타이틀곡 이외에도 거의 대부분의 곡이 사랑받았던 그런 앨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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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에 이어 발매된 2집의 타이틀곡은 겁쟁이 였는데 겁쟁이는 버즈의 최고 히트곡이라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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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이 되었으며 꽤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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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은 타이틀곡 외에도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가시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 노래들은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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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심심찮게 울려퍼니는 노래들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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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벌' 이라는 곡은 그러한 곡들 중 하나는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잠시 유명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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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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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당시 유행하던 예능 엑스맨에서 김종국과 윤은혜를 사이에 두고 라이벌 구도를 만들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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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가 당연하지라는 코너에서 이 노래를 불렀었기 때문인데 특별히 버즈의 팬이 아니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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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엑스맨을 통해서 알게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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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로 딱히 활동했던 적은 없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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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이 노래가 듣자마자 너무 좋아서 열심히 듣고 불렀었고 버즈를 그닥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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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음에도...이 노래만큼은 확실히 알았던 그런 노래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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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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