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5집 타이틀곡 "거리에서" 입니다.

2000년 뜨악가요제라는 오디션을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성시경은 데뷔 이후 꾸준히 히트곡을 내며

대한민국 발라더 중 한명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발라드의 계보를 잇는다거나 최고의 발라더 라거나 하는 수식어를 얻지는 못했었죠...

히트곡도 꽤 많은 편이었으나 한 시대를 풍미할만한 대박 히트곡까지는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2006년...정규 5집을 발매했고 그 타이틀곡이었던 이곡...거리에서가 어마어마하게 히트를 하면서

성시경에겐 발라드의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붙게 됩니다.

물론 5집이 성시경 커리어 하이였고 이후에는 이 정도의 대박곡은 나오지 못했지만 가수는 어차피

대표곡으로 승부하는 법...

자신을 대표할만한 대표곡이 드디어 등장했고 성시경 하면 거리에서로 통했을만큼 어마어마한 히트를

기록한 곡이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발라드 하면 성시경 역시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만큼

성시경의 입지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곡이기도 합니다.

이곡은 윤종신이 만들어준 곡인데 데뷔 초반 윤종신과 함께 하다가 한동안 멀어졌었으나 이 곡에서

다시 만나 대박을 터뜨렸던 것이었죠...

이 곡은 성시경 노래 중 가장 어렵기도 한 노래인데 이런 노래의 어려움은 윤종신 곡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보통 노래를 만들땐 남자곡, 여자곡을 어느정도 염두에 두면서 만드는데 윤종신은 그런거 고려 안하고 그냥

만든 다음 나중에 그 곡을 부를 사람을 찾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이 곡도 사실 남자가 부를 거라고 생각을 안하고 만든 곡이다보니...노래 난이도가 미쳤죠...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부드러움을 꾸준히 유지해야 하는 그런 곡이다보니 누구든 쉽게 접근하기 힘든

곡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