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4집 수록곡 "빨간우산" 입니다.

​

김건모는 3집 잘못된 만남으로 대한민국 최다 판매량을 가진 전설적인 음반을 가지게 되었지만

​

어쩐 일인지 3집을 프로듀싱한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 김창환과 결별하고 독립을 하게 됩니다.

​

물론 당연히 좋게 끝난 것도 아니었죠...

​

하지만 사실 내부적으로는 자기들끼리 엄청난 다툼이 있고 견제가 있고 하는지 몰라도 대중들은

​

그런 것에는 큰 관심이 없죠...

​

지금처럼 매체가 다양하지 않던 시절... 사람들은 김창환 이라는 사람의 존재도 모르는 경우가

​

많았습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수들과 달리...프로듀서들은 전면에 나서진 않기 때문이죠...

​

하지만 프로듀서들의 역할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커서 능력있는 프로듀서와 결별하고 나면

​

바로 하락세를 걷는 경우도 많습니다.

​

왜냐하면 자기를 버리고 홀로서기나 다른 프로듀서에게 간 가수를 그냥 가만히 두지 않기 때문이죠...

​

김건모도 그랬었습니다.

​

대중은 김창환을 좋아한게 아니라 김건모를 좋아했던 것이기 때문에 결별 하든가 말든가 김건모

​

4집의 인기도 당연히 좋았고 잘못된 만남을 의식한듯한 비슷한 느낌의 타이틀곡 스피드 역시

​

굉장한 인기를 끌었죠...

​

그러나...김건모를 잡기위해 김창환이 준비한 회심의 일격...클론 때문에 스피드는 당시 가요프로그램

​

최고의 영예인 5주연속 1위에게 주는 골든컵 수상을 한주 남겨두고 미끄러지게 됩니다.

​

그래도 4집은 타이틀곡 뿐 아니라 수록곡들도 많은 인기를 얻어서 차트에 오르곤 했었는데 그때

​

차트에 올랐던 노래 중 하나가 바로 이 빨간우산 이라는 노래였습니다.

​

비오는 날 아침 빨간우산을 쓰고 나갔다가 만난 같은 빨간 우산을 쓴 여자를 다시 만나고 싶어

​

비오는 날 다시 빨간우산을 쓰고 나갔지만 결국 만나지 못하는가...했으나 운 좋게 다시 만나

​

연을 이어갔다는 마치 영화나 드라마속 한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가사가 매우 인상적인 노래였죠~

​

멜로디가 비를 떠오르게 하는 노래라 비오는날 라디오에서 지금도 가끔씩 들을 수 있는 노래입니다.

​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