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의 1집 서브타이틀곡 "검은 고양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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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적 꿈으로 가요계에 화려하게 데뷔하여 데뷔곡 부터 큰 반응을 얻었던 터보는 인기에 박차를 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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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타이틀 곡으로 바로 이 검은 고양이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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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의 원곡은 무려 1969년 이탈리아에서 열린 동요 콘테스트 제키노 도로 라는 콘테스트에서 3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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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검은 고양이가 갖고 싶었어' 라는 곡이 원곡이고 같은 해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면서 일본에서도 큰 히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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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했던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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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1970년 박혜령님이 일본 곡을 번안해서 부른 노래 검은고양이 네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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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큰 유명세를 타며 인기를 끈 적이 있었던 것을 터보가 리메이크 해서 불렀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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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역사가 있는 곡인데 터보의 리메이크 버전은 김정남의 랩이 추가 되었고 댄스 역시 파워풀하지만 포인트 안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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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따라하기 쉬우면서도 중독성 있던 그런 곡이라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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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데뷔곡 보다도 대중적으로는 더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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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노래 자체도 굉장히 좋았지만 뮤비가 매우 특이했었습니다. 김종국의 지금 이미지를 생각하면 도저히 상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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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는 상당히 재밌으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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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제목은 '검은 고양이' 인데 검은 고양이 네로 라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많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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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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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건...노래방에는 검은고양이 네로 라는 제목으로 실려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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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영, 태진 둘 다 이 제목으로 실려있죠...심지어...우리나라 최대의 음악사이트 멜론에서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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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 네로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쯤되면 제목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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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로 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검다' 라는 뜻인데 이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검둥이, 까미 뭐 대충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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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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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