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의 4집 타이틀곡 "Fa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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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근본부터가 힙합그룹이었던 에픽하이는 상당히 대중적이면서도 희망적인 곡 플라이를 3집 타이틀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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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워 큰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사회비판적인 내용을 담은...뭔가 메시지가 있는 곡들도 많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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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 또한 언제부턴가 뭔가 잘못되어 돌아가고 있던 팬덤 문화를 꼬집었던 그런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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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에는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가수 몇몇쯤은 당연히 갖기 마련이고 그 가수를 정말 좋아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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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말하는 덕질을 하기 시작하며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면 팬클럽에 가입하고 팬덤 문화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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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떤 가수를 좋아하면 그 가수를 위해 그 가수의 굿즈를 사주고 음반을 사주고 응원 댓글을 쓸 수는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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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어 덕질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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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수의 뒤를 지나치게 쫓아다니고 사생활까지 파고드는 사생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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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응원하는 가수를 추어주기 위해 다른 가수들에게 댓글 테러질을 하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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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와 라이벌이라는 이유로 라이벌 가수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날을 세우고 괴롭히기 까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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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라 부르기도 뭐한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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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어긋난 팬질을 비판한 그런 가사를 가진 곡이 바로 이 팬 이라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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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고 덕질하는 것에서 그쳐야지 그것이 누군가에게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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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치거나 선을 넘어서 괴롭히거나 하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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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는 근본이 힙합그룹이기 때문에 이런 사회비판적인 노래도 은근 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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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생팬질을 하는 그릇된 팬덤 문화를 꼬집는 곡은 아마 이곡이 거의 우리나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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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곡중엔 거의 유일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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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