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2집 타이틀곡 "하여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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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알아요, 환상속의 그대, 이밤이깊어가지만 등등...1집 데뷔 앨범으로 우리나라 음악계의 축을 뒤흔들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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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나이트로 부터 시작된 흑인음악을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침투시킨 음악대통령이라 불렸던 서태지가 1집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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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후 거의 1년만에 2집앨범을 발매하며 타이틀곡으로 썼던 곡이 바로 이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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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음악도 소울, 블루스, 재즈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젊은층이 주로 향유하던...당시 한창 떠오르던 음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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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을 중심으로 하고 거기에 락사운드와 국악적인 요소까지 결합시킨 진정한 퓨전 음악 이었던 하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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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아이들 음반들은 전체적으로 뭐하나 버릴 곡이 없고 타이틀곡들은 하나같이 대단했지만 그 중에서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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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가 라는 곡은 특히 더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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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선 한국 힙합 문화의 본산이라 불려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수많은 디제이들과 가수들을 배출한 이태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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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나이트에서 벌어지는 댄스배틀을 보여주었고 힙합이면서도 서태지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시나위의 락사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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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한데다가 거기에 태평소를 추가하여 국악적인 요소까지 넣어서 말도 안될정도의 명곡이 되었던 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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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컴백하자마자 이 곡으로 곧바로 다시 탑이 되었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모든 음악의 척도가 되었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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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가요톱텐 에서도 순식간에 1위에 올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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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요톱텐은 5주 연속 1위를 하면 골든컵 이라는 것을 주었고 그걸 받으면 명예롭게 차트아웃이 되는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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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었는데 어이없게도 이 곡은 마지막 5주째...김수희의 애모에 밀려서 골든컵은 받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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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이것때문에 참 말이 많았었는데 어쨌거나...결과적으로 골든컵을 받지 못해 조금은 아쉬운 곡으로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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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렸었죠...이 곡은 그 후에도 두고두고 회자되었고 복면가왕에서는 하현우가 경연곡으로 이 곡을 부르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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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서태지는 가요계에 당연한듯이 행해져 오던 수많은 불합리에 대해 반기를 들었던 아티스트로도 유명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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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지금 당연하게 여겨지는 음반 판매 수익이라든가 저작권 수익 같은것을 가수가 전혀 가져가지 못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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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수익은 죄다 음반사가 가져갔고 가수들은 공연을 통해서 돈을 벌어야 했는데 그마저도 불공정한 노예계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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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해 제대로 정산되지 못한 경우도 허다 했었죠...그러나 서태지는 그런 불공정한 관행에 반기를 들었고 음반 수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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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도 모두 본인이 가져가서 멤버들과 나눠 가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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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서태지의 노래들은 저작권 협회측에 저작권이 없어서 리메이크 등을 위해서는 서태지 측에 직접 허락을 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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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고 음원 발매 등도 전부 직접 허락을 얻어야 하죠...그 때문에 서태지 노래들은 리메이크가 한동안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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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으나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부터는 조금씩 허락을 해줘서 성시경의 너에게 라든가 아이유의 소격동,

하현우의 하여가 처럼 리메이크나 경연곡 음원 발매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하현우의 하여가의 노래방 등재는 처음엔 서태지가 허락하지 않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현우의 복면가왕 경연곡중 유일하게 노래방에 없는 노래이기도 했었습니다만...

어떻게 합의가 잘 된건지 한참 지난 후 노래방에 등재되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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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