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의 미스터트롯 경연곡 "역쩐인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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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년생...올해 나이 마흔넷의 장민호는 엄청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에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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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79년생 장윤정이나 82년생 박현빈 보다도 많은 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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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그가 완전 인기 없는 트로트 가수였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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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말합니다라는 중박 히트곡도 존재했고 나름 행사계에서 잘나가는 트로트 가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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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사실 이런 행사에 많이 보이는 트로트가수들 중에 메인급이 아닌 가수들의 출연료는 나름의 히트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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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해도 그닥 많지가 않습니다. 장윤정, 박현빈...혹은 원로가수 태진아, 송대관 정도 되는 분들의 출연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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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도 훌쩍 넘지만 분위기 띄우기용, 머릿수 채우기용 무명 혹은 인지도 부족한 트로트 가수들의 출연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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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에서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죠...아니 행사 한방에 백만원이면 많은 것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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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라는 게 늘 있는 것도 아니고 가수 한명당 불려가는 행사는 그렇게 많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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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나마도 한철이라 비시즌 기에는 수입이 제로에 가깝고 소속사 떼어주고 이것저것 부대비용에 뭐에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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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떼고나면 자기 손에 떨어지는 건 정말 얼마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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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장민호도 그런 비애를 겪는 가수 중 한명이다 보니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연에 참가했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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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장민호는 나름 중박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생활이 굉장히 힘들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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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등 괴물들이 즐비한 경연 속에서 장민호는 나름 고군분투 하였으나 탑7에는 겨우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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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로 합류하게 되었고 순위가 제일 낮은 탓에 경연순서 1번을 배정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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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사실상 문자투표등으로 팬덤 싸움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는 이런 경연에서 경연 순서는 별로 큰 의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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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긴 하겠지만 그래도 1번은 꽤 부담스러운 번호임이 틀림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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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가 받은 곡은 역쩐인생...돈없고 힘들었던 시절을 노래함에도 불구하고 신나는 EDM 비트에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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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분위기로 끌고가는 이 곡을 받은 장민호는 상당히 멋진 경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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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최종 순위는 그리 높지 못했지만 그래도 탑7까지 들어간 덕분에 지금도 예능 여기저기 출연하며 인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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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고 있는 중입니다. 힘든시간을 이겨내며 결국 성공한 장민호의 이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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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