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이 부른 "소년점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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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쇼미더머니에 참가했던 한 참가자 마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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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마미손을 떠올리게 하는 빨간색 복면을 뒤집어쓰고 나와서 생각보다 형편없는 랩을 선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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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한 마미손은 탈락하자마자 유튜브에 이 곡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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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 심사위원들 이름을 언급하며 그들은 악당, 마미손은 주인공으로 설정한 가사와 마치 열혈 스포츠만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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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케하는 멜로디로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마미손 열풍으로 몰아넣은 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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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점프는 일본에서 발매된 소년만화 연재잡지인데 지금 우리나라의 만화 시장은 웹툰으로 옮겨졌으나 90년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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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소년점프를 흉내낸 아이큐점프, 소년챔프 등이 만화의 황금기를 이끌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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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처음엔 고통받고 그것에 자극받아 열심히 힘을 길러 목표를 이뤄내는 소년만화의 정석에 맞춰 자신을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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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영한 가사가 매우 재밌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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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장르 특성상 욕이 많이 나오는 곡이니 처음 들어보는 거고 욕이 불편하다 하시는 분들에겐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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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곡이다 보니 방송에서는 부르기가 쉽지 않은 곡인데 마미손은 쇼미더머니 축하공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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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을 불렀었는데 욕 부분을 죄다 수정해서 부르는 대단함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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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기서 쓰러질 것 같냐 새끼들아? 라는 부분은 짜식들아? 라는 식으로 바꿨었는데 이게 한번 이미 만들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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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가사를 바꿔서 부른다는건 사실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노래도 그런데 랩은...더더욱 힘든데 그 힘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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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은 보란듯이 해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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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의 정체는 모두가 알고있는 랩퍼...그분인데 아무튼 이 마미손 역시 부캐의 일종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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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봐도 그분 맞는데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하며 자아가 분리된듯한 유체이탈 화법을 사용하는 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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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건 이거 한번하고 그냥 마미손은 끝날 줄 알았으나 이후에도 본캐는 본캐대로 부캐 마미손은 마미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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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을 따로따로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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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 음원 중에서도 이 곡은 마미손이라는 부캐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던 곡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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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와 함께 유명해진 마미손의 엉거주춤 댄스 역시 동시에 유명해졌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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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은 이 노래의 Inst와 자신의 엉거주춤 댄스를 크로마키 배경에서 추는 영상까지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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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버리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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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적 용도가 아니면 맘껏쓰라는 코멘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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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원래 영상은 잘 짤려서 어지간하면 안올리려고 하는데 이 영상만큼은 마미손의 의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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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합하도록 이번곡 영상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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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피쳐링은 배기성이 했는대 배기성은 캔의 멤버 중 한명이며 내생에봄날은, 가라가라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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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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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스타일이 굉장히 독특하고 선 굵은 노래를 보여주는데 이 노래와 배기성의 목소리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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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어울려서 피쳐링 마저도 완벽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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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이 쇼미더머니에 나왔을때도 한여름 이었고 그 때문에 폭염에 복면쓰고 불구덩이에 쳐박힌 내 기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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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알어? 라는 인트로가 있었던건데 요즘 계절에 아주 딱 어울리는 곡이라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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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