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OST...조승우가 부른 "지금 이 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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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뮤지컬 넘버 중에선 누가 뭐라해도 가장 유명한 곡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커버하고 노래방에서도 은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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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불리는 곡입니다. 그만큼...멜로디가 멋있고 대중적이며 가사 또한 매우 아름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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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똑같은 넘버라 하더라도 수많은 배우들이 각자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공연때마다 다르게 부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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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딱 정해진 스타일이 없습니다. 기본 멜로디 라인만 지키면 중간에 변조를 하는 것은 얼마든지 허용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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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은 기본적으로 음악을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음악 역시 굉장히 중요한데 이렇게 유명한 곡이 하나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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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막스에서 공연 전체의 분위기 자체가 확 뜹니다. 반대로 유명한곡이 없는 뮤지컬들은 상대적으로 대중성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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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부족할 수 밖에 없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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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뮤지컬 스타들이 방송 출연도 하고 뮤지컬 넘버들을 방송에 나와서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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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뮤지컬 이라는 장르의 특성상...넘버들이 노래방에 실리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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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뮤지컬은 티비가 아닌 실공연 중심의 예술이고 티켓값도 비싸고 보고 싶다고 아무때나 볼 수 있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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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죠...물론 그 공연을 녹화해서 아무때나 볼 수 있게 해주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녹화한 것을 티비로 보는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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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 보는 것은 감동의 정도가 너무도 크게 차이나기 때문에 보통 녹화한 것을 티비나 다른 매체를 통해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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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실 뮤지컬은 아직도 대중적인 예술이다 라고 하기엔 좀 어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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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도 사실이죠...그래서 뮤지컬 넘버들은 노래방에 실려있는 곡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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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곡은 뮤지컬 넘버중에 오페라의 유령 이상으로 유명한 곡이라 노래방에도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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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수는 조승우로 되어있죠. 조승우는 우리가 타짜를 통해 알고 있는 그 배우 조승우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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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는 영화배우이기도 하지만 티비 드라마도 하고 뮤지컬도 하는 등 상당히 다체로운 활동을 하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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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승우가 지킬앤하이드도 했었고 그 버전을 노래방에 수록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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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축가로도 많이 쓰이는데 사실 이 곡은 축가에는 전혀 적합한 곡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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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지킬박사가 선과악을 분리하는 약을 개발한 후 그것을 실험하려고 하나 실험체가 없어서 자신에게 그 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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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주사하기 전에 부르는 곡이기 때문이죠...지킬 박사는 이 약을 통해 선과 악을 분리하는데는 성공하나 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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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든 자신의 또다른 자아 하이드에게 잠식 당하며 살인행각을 벌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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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나를 버리고 저주하여도, 남은건 이제 승리뿐 같은 가사들은 다 그런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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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축가로는 전~~~혀 안어울리는 곡임에도 불구하고...멜로디가 좋다는 이유로 축가로 부르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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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습니다. 이것은...마치 결혼식 축가로 김종국의 한남자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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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들이 좋으면 된거죠...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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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