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18집 수록곡 "촌스러운 발라드" 입니다.

가수, 연기자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몇 안되는 연예인 중 하나였던 임창정은 연기쪽에서는

아주 크게 터뜨린 영화는 없었어도 꾸준히 연기활동을 하며 꽤 많은 중박 작품들에 출연 했었죠...

특유의 개그적인 캐릭터가 나름 독보적이었기 때문에 연기쪽으로도 상당히 잘 나갔었습니다.

하지만 연기쪽 보다는 가수쪽이 좀 더 돋보였었는데 3집 그때또다시의 큰 성공 이후

기복은 있었지만 꾸준히 큰 인기를 얻으며 활동하다가 10집을 마지막으로 은퇴...

그후 은퇴를 번복하고 복귀하여 요즘은 잘 하지 않는 정규 음반 발표를 꾸준히 하며

정말 가수로서의 모범을 보이며 활동을 이어갔었습니다.

발표하는 노래마다 대부분 잘됐으며 거의 음원차트 1위를 찍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죠...

그러나 갑자기 걸그룹을 키우겠다며 소속사를 차리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저작권까지

파는등 무리를 하다가 급기야...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 피의자 신분이 되었었습니다.

주가조작...요즘은 정말 주식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 주가조작에 연루만 되어도 그 연예인은

대중적으로 굉장한 공적이 되기 마련인데 하필 그런 범죄에 연루되다 보니 임창정은

이미지에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게 되었죠...

그러나 그로부터 3년이 지나고 주가조작 혐의는 무혐의 처분이 나게 되었고...

무혐의 처분이 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임창정은 정규 18집을 발매하게 됩니다.

18집의 타이틀곡은 일일일 이었는데 전과 달리 아무래도 그런 사건이 있었던 후다보니

인기는 예전같지 못했죠...

하지만 임창정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을 시작했고 다시한번

일어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저는 이 앨범에서 타이틀곡인 일일일도 좋아하긴 했지만 이곡...

촌스러운 발라드라는 곡을 듣자마자 팍! 꽂혀버렸었죠...

제목처럼 요즘은 이런 스타일의 단조풍 발라드를 촌스럽다 치부하며 하는 사람이 없어져버렸는데

임창정은 예전부터 이런 발라드로도 사랑을 많이 받아왔고 이런 발라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함인지 어떤건지 앨범마다 이런 스타일의 곡들을 꼬박꼬박 실어주곤 했었습니다.

임창정이 다시한번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하며...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