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1집 서브타이틀곡 "입영열차 안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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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1집 앨범 타이틀곡 사랑일뿐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민우는 데뷔하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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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이 당시 최고의 음악프로그램이었던 가요톱텐 1위에 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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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5주 연속 1위를 하면 주어지는 당시 최고의 영예인 골든컵 수상까지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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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릅니다... 거기에... 후속곡이었던 이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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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열차 안에서로 다시한번 1위에 오르고 이 곡 마저도 골든컵을 수상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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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톱텐 역사속에서 한앨범에서 두곡이 골든컵을 수상한건 6명밖에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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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가 김민우였으니 그당시 그의 인기가 어느정도였는지를 어느정도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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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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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뤄냈던건 조용필, 박남정, 신승훈, 서태지와아이들, 임창정...그리고 김민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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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누렸던 김민우 였으나...어처구니 없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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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이 나오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김민우는 진짜 군대를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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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본인피셜...그는 영장이 나오면 그냥 군대 가야하는 줄 알고 갔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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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로는 소속사가 이 노래 컨셉 맞추기를 위해서 강제로 입대시켰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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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당시 분위기로는 인기 있는 연예인의 경우 각종 쓸 수 있는 방법이라는 방법은 모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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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해서 군대를 미룰 수 있을때까지 미루던 시절이었고 실제로 연기할 수 있는 공식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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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도 많았습니다. 이걸 소속사에서 몰랐을 리 없었는데 그냥 보낸 거 보면 강제로 보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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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맞지 않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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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김민우는 제대 이후 복귀를 하려 했지만 그때 등장한 서태지와 함께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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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트랜드는 완전히 바뀌어 버렸고 김민우는 전혀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결국 이도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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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해보고 다른 직업을 찾아 지금은 자동차 딜러가 되었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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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나가는 자동차 딜러라고 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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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김민우 본인의 희생과 더불어 이 노래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군대 하면 가장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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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곡 순위에 지금까지도 있는 곡입니다.（일단 군대송 자체가 별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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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대 들어서면서 김광석이 부른 이등병의 편지가 주목받게되어 군대송으로서의 인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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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완전 송별회 느낌의 이등병의 편지보다 좀 더 서정적이면서 아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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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라 나름의 인기는 어느정도 유지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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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에 나오는 군 복무 기간은 3년 이라고 나오지만 사실 이 당시 군 복무기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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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6개월 이었습니다. 지금은 줄고 줄어 1년 조금 넘는 시간이 되었는데 1년이든 2년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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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라는 곳은 사회와 단절된 곳이고 연락할 방법이 편지 밖에 없어 여자친구가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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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대부분 군대에서 일병 달기 전에 이별을 맞이하곤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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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래도 핸드폰 통화도 되고 월급도 꽤 많이 받으며 나름 괜찮아졌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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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군대는 정말 구타와 언어폭력, 갈굼이 난무하던 곳이었고 2~5만원을 월급으로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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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완전 단절된 생활을 하던 곳이라 지금보다 군대를 간다는 것의 의미가 훨씬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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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셌었죠...뭐 어쨌거나 자유를 뺏긴 생활이라 지금이나 그때나 별로 좋은곳이 아니라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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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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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노래를 상당히 어렸을때 알았었고 아직 군대라는 곳이 뭔지도 모를 나이였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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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열심히 불러익혔고 어른들 앞에서 많이 불렀던 기억이 있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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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지났지만...지금 들어도 여전히 참 좋은 곡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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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이 작곡한 곡인데 개인적으로 윤상의 곡들이 저와 참 잘맞는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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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