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나는 왜 보통 여자처럼 성욕이 적지 않고
남친은 왜 계속해서 성관계를 거부하는지 계속 고민하고 속이 탔던거 같아
상대가 따로 있는건지, 아님 내가 안 예쁘고 몸매도 별로라서 그런지 생각하다보면 속이 새까맣게 타고
친구들한테 말해도 남친이 성욕 없어서 부럽다는 얘기가 많았고
매번 내가 먼저 요구하는것도 괜히 자존심 상하고 속상하고....이벤트 속옷따위도 아무 효과 없었고...
몇번 울면서 얘기해도 그게 왜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을 일인지 이해를 못하더라고
그래서 헤어졌는데 진짜 짐승마냥 그깟 성욕하나 못참아서 헤어지나 싶기도 한데
남친이 매번 달려들어서 피곤하다는 뭐 그런 친구들 얘기들으면서 속으로 부러움 삼키고 나중에 혼자 울고 그런거 생각하면 더는 못사귀겠는게 맞는거 같기도 한거 같고

헤어졌지만 상처는 남아서 그냥 이젠 나도 성관계 갖는거 자체가 너무나도 두렵다....거부당하는게 너무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