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7집 수록곡 "오아시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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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의 엄청난 히트 이후...대한민국 락 하면 김경호로 통하던 김경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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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열었던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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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김경호는 계속해서 락발라드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락스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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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자리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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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타고난 미성을 지녔던 김경호는 고음은 원래 잘 됐었지만 상대적으로 중저음 쪽은 약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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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약하다기 보다는 아예 중저음을 딱히 보여준 적도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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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하현우가 저음, 중저음, 고음, 가성 뭐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보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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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김경호는 잘 못하는 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잘하는 것을 더욱 더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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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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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성만 가지고는 '락' 이라는 장르에서 확실히 불리한 면이 있기 때문에 그는 그가 원래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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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미성을 스크래치와 굵은 발성을 통해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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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 고음을 낼 수 있는 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선 굵은 목소리를 냈었던 스트라이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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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했었고 그들의 창법을 밴치마킹 했었던 김경호는 마침내 그가 원했던 목소리를 얻을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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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목소리를 통해 자신의 노래를 널리 알리는데 성공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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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주력으로 삼았던 장르는 락발라드긴 했었습니다만 그는 항상 일렉기타를 이용한 강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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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를 가진 락스러운 곡들을 앨범마다 몇곡씩...최고한 한곡씩은 넣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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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의 에이드&에이즈, 2집의 아우어선, 3집의 샤우트, 4집의 락앤롤, 5집의 블러드, 6집의 락더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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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7집에선 바로 이곡...오아시스라는 곡이 그 명맥을 잇는 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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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곡들을 부를땐 김경호 특유의 미성보다는 선굵은 창법을 보여주며 락스러움을 한층 배가 시켰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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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