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솔로 데뷔곡 "말하자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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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조 힙합그룹 듀스의 멤버였던 김성재는 1995년 듀스 해체 직후 솔로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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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앨범의 타이틀곡이 바로 이 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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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만 들어도 알겠지만 같은 듀스의 멤버였던 이현도가 작사, 작곡한 곡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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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데뷔하여 1995년에 해체한 듀스는 겨우 2년만에 해체를 했었는데 너무 빠른 해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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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불화설 이라든가 여러가지 억측이 있었지만 이현도의 곡으로 김성재가 데뷔를 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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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불화설을 일축시켜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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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힙합 장르를 추구했다는 이유로 서태지와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라이벌 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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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지만 사실 듀스는 서태지의 라이벌이라 부르기엔 많이 인기가 부족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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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의 인기가 없어서 라기 보다는 서태지의 인기가 너무 말도 안됐던 탓이 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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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듀스는 나름대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었는데 서태지가 락을 기반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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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에 랩을 끌어들인 형태라면 듀스는 정통 흑인 힙합을 추구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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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보다 좀 더 본토 흑인음악에 가까운 음악을 했던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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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라이벌이 너무 말도 안되게 강했던 탓에 정작 활동 당시에는 큰 인정을 못받았다가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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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히려 더 큰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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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가 해체한 이유는 각자 가고자 하는 길이 달랐기 때문인데 작사작곡 능력까지 갖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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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도는 프로듀서로 일하고 싶어했고 김성재는 계속해서 엔터테이너로 가고 싶어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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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작전상 해체를 했던 것 뿐인데 김성재 1집 발매 직후 첫 무대를 마치고 나서 김성재는 의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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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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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음에 대해서 여러가지 말도 많았고 의혹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김성재를 죽인 것으로 지목 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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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1심에서 무기징역,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건이 흐지부지 종결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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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천재적이었던 아티스트는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해 버렸고...이 곡은 김성재의 데뷔곡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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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이 되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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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