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팽 김나박이하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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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곱번째 곡은 나얼 1집 타이틀곡 "바람기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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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은 데뷔초 아무 주목도 받지 못하고 다른 가수들 피쳐링을 주로 하다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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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나 했었지만 윤건과 결성한 브라운아이즈의 데뷔곡 벌써일년이 대박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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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메이져급 가수의 길을 걸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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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메이져급 가수가 되고 김나박이 밈의 시작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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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기를 끌었지만 자신을 노출하는 것에 이상할정도로 폐쇄적인 성격을 지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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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보니 그의 노래를 듣는건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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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음악 만큼은 매우 진심이라 노래도 꾸준히 만들고 음반 발표도 드문드문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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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는 보컬팀을 만들어 활동하는 등 음악적인 활동은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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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예능출연등을 거의 하지 않다보니 그의 모습을 방송에서 보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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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희귀한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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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노래를 잘하고 노래가 좋아도 대중들에게 노출이 잘 안되면 그냥저냥 잊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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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가 많았지만...나얼은 노래가 워낙 말도 안될정도로 굉장하다보니 그가 발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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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들은 꽤 주목을 받는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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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2년 발표된 나얼의 솔로1집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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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은 원래 소울 창법을 잘 구사했고 옛날 흑인음악들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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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한 음반은 그런 분위기의 노래들로 채워서 그리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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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솔로1집의 타이틀곡이었던 바람기억은 말 그대로 대박이 터지며 큰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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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소울창법의 대가인 나얼의 노래답지 않게 매우 쉬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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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단순하죠. 애드립도 안들어가고 1절 2절의 변화도 별로 없으며 브릿지도 없어서 익히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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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쉬운 곡입니다. 그러나...이 노래에서 나얼은 그동안 제대로 보여준 적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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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을 아주 제대로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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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옥후반에서 3옥까지 걸쳐진 후렴구가 1절에서 1분, 2절에서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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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분에 걸쳐서 이어지죠...심지어 1절과 2절 사이에 쉬는 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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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3옥도도 아닌...3옥레까지 올려버리기 때문에 이 노래를 부르고 나면 말 그대로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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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 털리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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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플랫이나 삑사리 없이 이 곡을 완곡하는것 자체가 노래좀 한다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도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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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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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심지어...고음도 미쳤는데 이 음역대에서 말도 안되는 나얼 특유의 비브라토까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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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라긴 하지만 이 노래는 원래 이거보다 2키 정도 낮았는데 녹음하는 날 실수로 2키를 올려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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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이 그대로 불러버렸는데 더 좋아서 그대로 갔다는 썰도 있는 노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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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박이 중에 나얼은 화려한 기교와 비브라토로 유명하긴 했어도 고음 쪽은 딱히 언급이 잘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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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였는데 이 곡 하나로...나얼은 순식간에 고음 까지도 인정받아 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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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쫌 종교적 색채가 매우 짙은 편이긴 한데 그러거나 말거나 사람들은 이 노래에 열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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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노래방에선 수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에 도전하고 있는 그런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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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박이하 특집...나얼의 두번째 노래는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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