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선의 데뷔곡 "아라비안 나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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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1992년 발표되었던 곡인데 1992년은 우리나라 가요계에서 매우 중요한 해 중 하나인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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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했던 해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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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요계의 트랜드를 트로트에서 흑인음악으로 바꿔버렸던 서태지 였는데 그 시절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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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음악 뿐 아니라 레게, 힙합, 락, 알앤비 등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한 음악들이 공존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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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가요계의 황금기라 불리던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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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아랍음악은 안돼? 됐죠. 그 아랍풍의 음악을 들고 나왔던 가수가 바로 김준선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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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딱히 우리나라에 아랍 문화라는게 별로 유행하지 않고 있지만 옛날...컨텐츠가 참으로 없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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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에는 아랍풍의 이야기인 아라비안 나이트라는 소설이 상당히 유행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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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 나이트는 천일야화 라고도 불리며 옛날옛적...페르시아의 샤리아 왕 때문에 생겨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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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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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아 왕의 왕비가 부정을 저지르는 것을 보고 격분한 샤리아 왕은 그때부터 처녀들과 결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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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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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을 죽이는 일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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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계속해서 무고한 처녀들이 희생되고 그 희생자가 될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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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인 셰헤라자데가 샤리아 왕의 부인으로 잡혀들어가게 되었는데 셰헤라자데는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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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천일하고도 하룻밤 동안 이야기를 이어나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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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가 바로 이 아라비안 나이트였죠...이야기를 바로 딱 끊었다면 바로 죽었을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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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헤라자데는 우리나라 드라마가 절묘한 타이밍에 딱 끊고 다음 이시간에...를 보여주듯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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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들려주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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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왕은 원작자인 셰헤라자데를 죽이지 못하고 다음날까지 살려주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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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무려 천일동안 이어지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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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온 이야기가 알라딘,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 신밧드의모험 등등의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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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제목을 따오고 가사를 만들어 아랍풍 멜로디에 얹은 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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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아라비안 나이트 라는 곡이었죠... 서태지가 가요계를 휩쓰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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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특이했던 이 곡을 히트시켰던 김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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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복면가왕, 불타는청춘에도 출연하며 연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준선의 최고 히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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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