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이것 때문에 맘카페도 핫했다. 여러 의견이 오가긴하지만 22주라는 기준을 두고 한 가지 진짜 숨은 이유가 있다는 것에 엄마들 모두 공감한게 한 가지 있어.

뭐 기사에는 태아가 독자적으로 생존 어쩌고 그게 20주부터라 그렇다는 내용이 있는데 그런건 모르겠고 22주면 기형아판정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시기야.

12주에 1차검사
16주에 2차검사
여기서 기형아 고위험군이 나오면 양수검사나 니프티검사라는걸 권유하지. 양수검사는 말 그대로 양수 채취해서 검사하는건데 진단 100%지만 감염의 위험이 좀 있어.

이게 2주에서 3주 늦으면 한 달도 걸려. 그럼 얼추 20주가 되겠지? 자 여기서 기형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쳐. 그래도 중절 안돼. 법적으로. 무뇌아도 안돼. 태어나자마자 죽게되도 안된대--;; 법적으로 중절이 가능하려면 복중에서 사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해줘야해. 어차피 못지우는데 뭐하러 검사하냐고 안하는 산모들도 있긴해...

태아보험 가입 가능 시기가 20주인가 22주거든. 이 시기 지나면 태어나 실비가입은 가능하지만 특약은 못 넣어. 보험사가 왜 이렇게 잡은지 알겠지?

하지만 알다시피 암암리에 기형아 판정나오면 보통 의사가 해주는 곳 많아.

그런데 16주 지나면 중기시작이라 자궁내막을 긁어내서 유산시키는게 아니라 분만을 하거든... 그래서 의사들이 산모 건강을 해치지 않는 최소 주수가 16주라며 반대하는 의견이 있고

태어난 우리 아이 발달이 조금이라도 더디면 혹시나 자폐가 아닐까 발달장애가 아닐까 유난스럽게 보일정도로 전전긍긍하는게 엄마야. 하물며 내 아이가 기형아라는데 알면서 낳는 부모는 정말 칭찬받아야하고 존경해줘야 할 일이지만...

낳지 않겠다고 결정한 부모를 비난할 수 있어? 나라가 나서서 무조건 책임지고 내 사후에도 책임진다고 보장해줘도 난 자신없는데~ 지금이야 위헌판결이고 22주라는 기준도 결정된게 아니지만 나중에 정말 기준이 22주라고 되면 그냥 기형아아이 중절해도 불법으로 간주 안하겠다고 돌려서 인정해준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