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3집 타이틀곡 "그래서 그대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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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드라마OST로 처음 자신의 목소리를 알렸던 얀은 2000년 1집 앨범을 발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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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으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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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이민욱인데 원래 미스터투의 멤버기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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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하얀겨울의 그 미스터투 맞습니다. 하지만 하얀겨울을 부른 멤버는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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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투 2집까지 발표하고 이민규가 탈퇴하면서 새로 영입했던 멤버였는데 3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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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렁 망해버리는 바람에 별로 잘 알려지지는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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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여섯장의 앨범을 발표했고 싱글, OST 등도 발표했었는데 3집까지는 잘 됐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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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발표한 4,5,6집이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며 잘 안된 바람에 그렇게 잊혀진 가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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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습니다만 얀 하면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찾는 가수를 꼽으라면 순위권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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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들어가곤 했던 가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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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역대가 2옥 후반대에서 3옥 초반대까지 올라가는데 보통의 남자들의 한계음이라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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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옥시 언저리에서 노는 노래들이 많아 남자들의 도전욕구를 자극하곤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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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는 정작...얀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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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노래는 그 시절...불러본적이 아예 없을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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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당시의 저는 3옥파 이하의 음역대 곡들은 아예 관심을 안가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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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누구나 고음병을 한번씩 앓곤 했는데 저역시...3옥 이하의 노래들은 아무나 부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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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노래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노래방 가면 얀, 버즈, 야다, 플라워 등의 노래들을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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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들어보긴 많이 들어봤지만 불러본적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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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노래는...3옥까지 안올라가지만 실제로 불러보면 난이도가 어마어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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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후반부가 거의 2옥 후반에서만 계속 놀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목이 털리는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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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클라이막스를 부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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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노래방에서 이 노래를 부르던 친구들 중에 2절까지 완벽하게 불러내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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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닥 많지 않았었습니다. 대부분 1절까지만 그럭저럭 불러내고 2절 가면 목이 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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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다 중간에 포기하거나 뜬금없이 마이크를 넘기는 친구들이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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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노래를 유튜브에서 부르는 영상들을 보고 한번 불러보았는데 예상외의 난이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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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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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렇게 어려운 노래였었구나...하면서 얀의 가창력에 새삼 감탄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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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의 최고 히트곡!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