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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었다.
우리집은 큰집이라 친척이 20명가까이 모였었다.
그중엔 중, 고등학생 동생들도 있었고 나는 당시 사른여섯살이었다.
차례지내고 아침밥먹고 거실에 다들 모여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들 나누는데 아버지가 거실 한가운데에 앉으면서 나한테 말하더라.
“너 여기좀 와서 앉아봐. 를 좀 해야겠어”
앞에가서 앉았다.
나도구렇고 모든 친척들이 새해니까 무슨 덕담같은걸 하려나보다 하고 생각했다.
그 앉은자리에서 정확하게 구라안보태고 두시간동안 개갈굼 먹었다.
무슨갈굼인고 하니 사실 별것도 아닌것들이었다.
넌 나이가 몇인데 여태 모아놓은 돈도 없냐.
사업 그거 내가 하지말랬는데 왜 말을안들어서 집안을 어수선하게 하냐.
너때문에 모든 식구들이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살면서 무슨짓을 어떻게 하고다니는진 모르겠지만
내가 너를 아는데 난잡하게 살고있을게 뻔하다. （난 스물일곱부터 혼자 독립해서 살고있었다）
내친구네 아들은 아버지 밑에서 일하면서 왕 떠받들듯이 잔심부름 다하고 그러는데 너는대체 뭐하는놈이냐.
그밖에 기타등등.
대부분은 같은얘기를 반복해서 들었고 중간에 슬쩍 곁눈질로 보니 어머니는 속상해서 아예 그장면을 외면하고 계셨고 중고등학생, 혹은 막 취업한 동생들이 옆에서 가만히 듣고있더라.
스무명이 넘는 그 친척들이 거실 한가운데 있는데 나와 아버지를 무슨 아레나처럼 둘러싸고 구경하고 있었다.
두시간동안.
나는 거실 바닥재의 질감과 패턴의 톡특함, 그리고 전날밤 배달시켜 먹었던 치킨의 튀김옷 상태등에 대해 고민하며 그 시간이 빨리 끝나기를 기다렸다.
두시간디 넘도록 그 갈굼이 끝나지 앉자 결국 어머니께서 말리셨다.
겨우 기나긴 갈굼이 끝나자 아버지의 한마디.
“자 그럼 얼른 세배해”
두시간동안 그 개망신을 참았건만 도저히 그상황에서 세배는 못하겠더라.
하하 오늘은 좀 날이 아닌거같으네요. 세배는 나중에（?）할게요. 차례도 지냈으니 전 약속이 있어서 먼저 좀 일어나야겠어요.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며 집밖으로 나왔다.
그후로 6년. 부자간에는 단 한번도 대화가 없다.
아직도 모르겠다 왜 아버지는 일평생 나를 그렇게나 싫어하는지.
* 컨텐츠 출처 : 작성자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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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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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16:37]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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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대화명11 |
동생들 앞에서 부끄러줄 알고 정신차리고 살라는 의미로 한거같은데.. 오래전부터 성공한적이 없었던 방법을 왜 어른들은 항상 시도하는걸까..ㅋ 우리 아버지도 한번씩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잇는것보단 아들이 호쌍새니 남들 앞에서 그러지 말라는걸 확실히 보여주는게 개인적으로 나은 방법이었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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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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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빚가프리오  |
사업의 앞뒤정황이 좀 걸리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다들 있는 자리에서 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갠적으로 집이든 회사든 보여주기식으로 뭐하는거 ㄹㅇ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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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1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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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마당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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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감시탈출 |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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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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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긴수염고래 |
힘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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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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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사도 |
힘내... 무어라 말을 해줄 수 없어서 너무도 답답한데. 오늘 하루 우울한 일 빗물에 씻겨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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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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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ler |
아이고 다른 어른한테 쿠사리 받은줄알았는데 잘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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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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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iler |
친척이나 다른 어르신이라면 박차고 일어날껀데 부모님은 힘들지. 잘 참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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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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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니미가로긴했어요 |
웃으면 안되는데 바닥재 질감 패턴ㅋㅋㅋㅋ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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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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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면침뱉음 |
나이가 36살에 다른 친척분들에게 혼날걸 아버지가 일부러 먼저 하신게 아닐까? 내 자식이 자기 형제라도 모진 소리 듣는게 마음 아프셔서..?? 내가 이렇게 말 하면 다른 어른들이 좋은말만 기운내라는 말만 해줄거라라고 믿으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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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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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하게 |
그렇다고 두시간동안이나 갈구지는 않았을거같은데...그럴 생각이었다면 오히려 다른 친척들한테 갈굼받을때 자식 편 들어줬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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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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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면침뱉음 |
미화좀 했다 미화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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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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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끼 |
님댓글에 환경미화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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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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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면침뱉음 |
그래야 아버지랑 말 한번이라도 해보겠지! 오해라는게 있을수도 있는거잖아! 그래도 아버진데!! 갑자기 그러셨을때는 뭔가 있지 않으셨겠냐.. 다만 사소한 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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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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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면침뱉음 |
ㅅㅂ 나는 오해 엄청 했는데 그 오해가 오해인지 아닌지 풀 아버지도 더이상 안계신다 염병 내가 알고았는게 어떤 오해가 있는지만이라도 알고싶은데!! 물어봐 임마 뭐라도 나중엔 늦을수도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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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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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니 |
이런 글엔 억지로 미화하기 보다는 그냥 위로해주는게 낫지.. 좋은 의도였다면 듣는 당사자가 그걸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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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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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면침뱉음 |
그건 또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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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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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빔 |
"그래도 아버진데" 이런 말 남이 쉽게 할 말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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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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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는허락할게 |
"그래도 아버진데" 저 말 아버지한테 듣고 졸라 싫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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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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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면침뱉음 |
아 진짜? 미안! 맞아 나와 다른사람들의 감정과 상황 생각이 다 같을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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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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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트텔레스 |
생략 된 내용이 많아서..어렵다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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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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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지원요청 |
글 되게 잘쓰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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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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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생활쓰레기 |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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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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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머임마 |
어시이,, 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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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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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파티 |
글쎄 생략된 내용이 많아도, 잘못한점을 저렇게 다보는 앞에서 꾸짖는건 별로라고 생각하는뎅... 더군다나 다른사람과의 비교까지 예를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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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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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파티 |
그래도 잘참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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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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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칼 |
ㅋㅋㅋ ㅅ벌 아들 성인인데 돈이 있든말든 자기삶이지 왜 남들앞에서 그러셨다냐 옛날식 자식은 내 부하다 이런 마인드가 남아계신건가 진짜 싫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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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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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핵벙커 |
사업한다고 집에다 피해준거 있나? 없으면 그걸 뭐하러 다 듣고앉았어. 뭔말하는지 한 오분 듣다가 아닌거같으면 예예 하고 나와버리든가 거하게 한바탕 하든가 해야지. 장성한 자식한테 뭔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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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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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명11 |
동생들 앞에서 부끄러줄 알고 정신차리고 살라는 의미로 한거같은데.. 오래전부터 성공한적이 없었던 방법을 왜 어른들은 항상 시도하는걸까..ㅋ 우리 아버지도 한번씩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잇는것보단 아들이 호쌍새니 남들 앞에서 그러지 말라는걸 확실히 보여주는게 개인적으로 나은 방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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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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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우가아 |
연 끊고 싶어서 그러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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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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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신분 |
하다하다 포기 직전에 할 수 있는 모든 패를 다 쓴거 아니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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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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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한흑형 |
작성자님 닉네임이 딱 어울리는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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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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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가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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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앞뒤정황이 좀 걸리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다들 있는 자리에서 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갠적으로 집이든 회사든 보여주기식으로 뭐하는거 ㄹㅇ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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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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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씨랑놀자 |
우리나라 어른들은 안정적인 직장에서 무난하게 갈길 바라거든. 근데 작성자는 아버지가 말린 사업을 하다가 실패했기때문에 고깝게 보신거지.. 그러면서 어린사촌들 앞에서 한소리 하면 이놈이 정신차릴거다 생각하시고 잔소리하신거같음. 물론 아버지가 잘못 훈육하신게 맞는데 상황이 안타깝다.. 아버지가 작성자를 진짜로 미워서 그러신게 아니길 바랄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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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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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다녀라냐루코양 |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대로 답답하셨겠지 얼마나 노력하는지 일일히 얘기해주지 않으니 결과만 보고계시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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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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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스필반 |
와.. 이걸 참내.. 작성자 대단한데 크게 성공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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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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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은봐가면서쳐라 |
친척들 다모이는 자리에서 굳이 그러셨어야했나.. 힘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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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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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핵벙커 |
집 돈 가져다가 사업한다고 녹여버린거 아니면 다 줫까는 소리임. 제 분에 못이겨서 친척애들까지 있는데서 조리돌림을 할 정도면 자식 돈벌면 그거가지고 호의호식 할라고 별렀는데 집나가서 별 성공 못하니까 부아가 나서 펄떡거리는것뿐. 6년 연락이 끊겼는데도 소식한자리 없다는건 난 잘못한거 없다는 똥고집의 증거지. 이제 중년된 자식새끼한테 훈육은 뭔 훈육이냐? 혹시나 밖에서 사업실패해서 길에서 굴러다닐거같으면 데려다가 밥이나 주고 재워주면 그게 부모노릇이지. 아 물론 부모집 팔아먹고 형제돈 가져다 날려버렸다면 이야기가 전혀 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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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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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nami |
왜 싫어할까. 내 경우에는.. 자기랑 닮아서. 자기가 싫어하는 자신의 모습이 아들에게서 똑같이 닮아 보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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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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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한투명드래곤은쓰 |
친척들이 뒤에서 궁시렁되니까 아버지가 속상해서 일부러 앞에서 말한거아닐까 '내 자식 혼내도 내가 낼테니 참견하지마라'이런 느낌으로...방법은 잘못됬지만ㅠㅜ. 표현못하는 아버지들은 그런경우가 있으니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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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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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니 |
몇자 적으려다가 지우다 반복했는데 못쓰겠다.. 힘내고 다 잘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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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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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블랑해 |
우리 아빠 아니라서 할 말이 없다 작성자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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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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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맨탈잉이 |
난 지금도 어른들이 잔소리 각잡으면 그냥 나가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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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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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발만잡을게 |
내가 36인데 잔소리 물론할수있는데 혼자따로하던지 어머니까지는 인정해서 같이 할수있지만 36아들한테 친척 다왔을때 얘기하는건 진짜 참을수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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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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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야탄 |
"내친구네 아들은 아버지 밑에서 일하면서 왕 떠받들듯이 잔심부름 다하고 그러는데" 자식을 소유물 및 그릇된 잠재적 권위(꼰머)의식 점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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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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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킹 |
형이 나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신데 저도 아버지랑 한마디 말도 안 하고 얼굴도 안 본지 4년쯤 됐네요. 어머니 말씀 들어보니 많이 피폐해지신거 같던데 아버지는 제가 왜 그리 아버지를 싫어하는지 잘 모르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냥 평생 그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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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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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익후살려줏매 |
깝깝하다...듣기만 해도 갑갑한데 당사자는 얼마나 또 깝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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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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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가홍시라홍시라 |
난 어릴때부터 친척하고 비교하고 자식무시하고. 겪어보면 가까워지기 어려운거같아. 사회생활하면서 뭐 못한다 소리들어본적없고 같이일하자는 사람도 꽤 있었는데. 아버지랑있을때만 개많으들은듯 왜그런지는 이해불가. 나도연락안하게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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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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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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