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발매된 싱글앨범...장윤정이 부른 "돼지토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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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장윤정이 딸 하영이를 위해서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이고 조영수 작곡가가 작곡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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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노래를 처음 들은건 라디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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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에서 장윤정 콘서트를 광고하는데 그 배경으로 깔린 곡 중 하나가 이 곡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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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노래는 어지간한거 다 아는 편인데 희한하게 전혀 못들어봤던 노래가 나오길래 검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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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려 했으나...뭐 멜로디만 갖고 검색할 방법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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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몇번에 걸쳐서 유심히 들으며 가사를 들어내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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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가사를 검색해서 이 노래의 제목을 알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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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처음 이 노래를 검색했을때 돼지토끼가 나오길래 아씨...뭐야 돼지토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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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안되네...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검색을 해보니 이 노래의 제목이 돼지토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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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딸을 위해 만든 노래라 노래 자체가 상당히 애들 취향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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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토끼는 당연한 얘기지만 실존하는 동물은 아니고...돼지와 토끼를 합쳐놓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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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통통하고 귀여운 아이들을 보면 돼지를 떠올리긴 하지만 돼지...하면 아무래도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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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단어는 아니다보니 앞이나 뒤에 뭔가를 붙여 애칭을 만드는데 딸 하영이에게 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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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이 바로 돼지토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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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에는 이 돼지토끼 캐릭터가 나오는데 하영이와 아주 흡사하게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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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 장윤정이 직접 딸을 생각하며 쓴만큼 가사 하나하나에 애정이 아주 가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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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2절 가사 시작에 쫌 생뚱맞은...나이들면 지리산 가자...때론 많이 외롭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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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키우면서 우리둘이서 살까봐~ 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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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왠 지리산? 흑염소? 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가사는 슈돌에서 도경완이 하영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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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 대화중 일부를 가지고 만든 가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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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바보 아빠들은 딸 시집 안보내고 평생 데리고 살겠다는 둥 그런 소리들을 잘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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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역시 딸바보라 그런 멘트를 날렸었고 그걸 모티브 삼아 가사를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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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미스트롯2에서 처음 공개됐었는데 그때도 반응이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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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도 나름 성공했던 예능이라 그 붐을 타고 이 노래는 어린이집 쪽에서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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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노래가 되어 아이들 학예회 같은 곳에서 장기자랑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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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