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3집 수록곡 "널 지우려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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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난 알아요로 데뷔하여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랩과 힙합이라는 문화를 퍼뜨린 서태지는 진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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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로서 우리나라 가요계 전반을 완전히 뒤집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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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음악계는 서태지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하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서태지 등장 전과 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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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음악적 트랜드 자체가 달라져 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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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기존 댄스곡들을 서양 힙합 댄스곡으로 완전히 바꿔버린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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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터는 수많은 댄스가수들이 힙합 리듬과 비트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아예 대세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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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버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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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하여가에서는 힙합과 국악을 접목시켰던 서태지...서태지는 이 하여가라는 곡으로 역대급 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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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렸고 가요계의 독보적 존재로 자리메김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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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늘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낼 수는 없는법...1집때 힙합을 기반으로 한 댄스곡...2집은 국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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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목시킨 힙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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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3집은? 그 3집에서 서태지는 또한번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는데 그 곡이 바로 발해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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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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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해를 꿈꾸며 라는 곡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었으나 우리민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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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벌판을 그렇게 오랫동안 차지했었음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세력들에 의해 거의 삭제되다시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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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라는 나라를 소재로 만든 노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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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멸망하고 나서 고구려 유민들이 중심이 되어 세웠던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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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놈들은 발해라는 나라 자체를 절대 인정하지 않지만 발해는 엄연히 우리나라 역사의 큰 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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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했던 나라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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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만큼이나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던 발해라는 나라의 영광을 다시한번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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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힙합과 락을 접목시킨 리듬에 담아 불렀던 서태지와 아이들...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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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은 시나위 출신 서태지 음악의 기반에 깔려있던 락과 힙합을 접목 시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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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서태지 음악 전반엔 항상 락이 깔려있었지만 3집은 유독 그런 성향이 더 강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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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널 지우려해 라는 곡 역시 기본 멜로디는 흑인음악이지만 락스러운 드럼, 일렉기타의 연주가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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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깔려 있어서 이게 과연 댄스곡인지 락인지 헷갈릴 정도로 락의 비율을 높였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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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집 수록곡들이 전체적으로 매우 좋았지만...저는 이 곡을 특히 좋아해서 많이 들었던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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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