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안에 누나들 많았는데 다 모여서 책같은거 보고 있더라

나보고 엄청 반가워하면서 막 서로 인사하는데 정신도 없고 나 대리고온 여자랑 다른방 들어가서 이야기했음

들어가서 앉았는데 여기 단체가 대순진리회인데 이게 무슨의미다 라고 설명하던데 오래되고 관심없어서 까먹음;
그리고 제사를 지내야된다고 하는데 제사비용이 든데 나는 지갑에 몇만원 있는거 줬지
지금 생각하면 씌뿔 그걸로 맛있는거 사먹을수 있었는데 ㅄ같음...

암튼 그 다음 한지 같은데다가 한자로 내이름쓰고 생년월일 태어난시간 적고 나는 뭔 흰색 삼배옷 같은걸로 갈아입었음

다갈아입고 나오니까 제삿상이 차려져 있었는데 우리집에서 제사 지낼때 올리는 음식이 아니라 뭔 이상한 사탕 명태포 술 그리고 제삿상에
올려도 되는지 의문이 드는 음식들이 올라가있었음

절 하는것도 이상했는데
오른쪽으로 네번인가? 소녀시대 gee스텝이었음
그리고 네번가면 절하고 왼쪽으로 똑같이 하고 그렇게 몇십분 동안 제사를 지냈음

제사를 다지내고 그 누나들 다 오고 나 대리고온 여자도 와서 그 제사상 정리하고 음식 나눠먹었음

먹으면서 하는말이 오늘 제사지낸거랑 있었던일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된다
말하면 부정타서 효능이 없다 지금 님 상태는 하얀 백도화지 상태이다
그리고 밤에 자기전에 기도하고 꿈에서 조상님 나와서 고맙다고 할거다
제사를 지냈으니까 100일동안 여기와서 공부해야된다 이런말 하더라...

집에와서 바로 대순진리회 쳐봤는데 나가 미끼를 덥석 물어버린것이어

빡쳐서 다음날 안가고 알바하는데 그 여자찾아와서는 왜 안왔냐 이러길래 다 이야기했지
내가 진짜 빡쳐가지고 말하는거 다 쌩까고 돈달라니까 안된다더라
그래서 더이상 할말없으니까 가라고했지 안가면 경찰 부른다하니까 그때서야 나가더라

그 며칠뒤에 다른 남자가 와서 대순진리회라 그러길래 경찰부른다니까 가고 암튼 대순진리회 썰은 여기까지다.

착한 웃대인들 이런 허접한 글 읽어줘서 고맙다

4줄 요약
여자가 말검
그 여자집 따라감
대순진리회에 낚여서 제사지냄
탈출성공

보고 다음은 신천지한테 당한썰 푼다

다 내가 100%로 격어보고 내가 호구인거 되새기면서 쓴다 씌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