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시즌9 경연곡 머쉬배놈, 미란이, 먼치맨, 쿤디판다가 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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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디스가 피처링한 VV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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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쇼미더머니 시즌 중에는 여러 경연곡들이 음원차트에 올라오지만 경연이 끝나면 거의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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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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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곡은 경연이 끝난지 꽤 됐음에도 한동안 차트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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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힙합이나 랩으로만 이루어진 곡들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남들이 아는노래,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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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전부 레파토리로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 노래가 차트에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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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가 제 눈에 쑥 들어왔었죠... 취향에 아예 안맞았다면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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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에 있는 만큼 확실히 노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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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노래가 좋고 어쩌고를 떠나서 누군가 앞에서 노래할 기회가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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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사람들이 아예 모른다면 이런 류의 랩곡들은 아...쟤 왜저래... 그러면서 외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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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노래는 차트에도 존재하고 노래 자체도 힙합스럽기는 해도 대중성도 충분히 갖춘 곡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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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충분히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곡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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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를 딱히 본적이 없기 때문에 경연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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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무려 다섯명의 래퍼가 한 무대에 올라서 함께 랩을 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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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한파트씩 맡아 불렀는데 이 노래를 부르려면 일단 래퍼 각각의 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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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는 구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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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을 할때 랩퍼들은 자신의 톤을 정하는데 하이톤, 미들톤, 로우톤으로 각자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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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을 주력으로 랩을 구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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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나 매드클라운（마미손） 같은 경우는 상당히 하이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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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에 나오는 먼치맨 같은 경우는 미들톤을... 에픽하이의 미쓰라진 같은 경우는 로우톤을 구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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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톤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이 노래는 그 하이, 미들, 로우톤이 다 나와서 랩을 연습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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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교보재 같은 곡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랩의 수준은 장난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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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랩들은 걍 들으면서 대충 흥얼거리다보면 어느순간 익혀지고 그랬었지만 요즘 랩은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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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내서 익히지 않으면 익힐 수가 없을만큼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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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익히는 시간도 매우 오래 걸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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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실 좋아하는 힙합 곡이 몇곡 있지만 그런 과정이 괴롭고 오래 걸려서 패스한 곡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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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노래는 꼭 익혀봐야겠다 싶어서 참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이 있는 곡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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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제목인 VVS는 다이아몬드 등급을 말하는데 전문가들 조차도 그 흠을 찾기 힘들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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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도가 높은 다이아몬드 최상급의 품질등급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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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내 삶은 힘들었지만 빛난다 라는 뜻을 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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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원래 혼자 부르려고 익혔던 곡이었고 커뮤에 혼자 부른걸 올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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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카페의 회기동입방정님께서 콜라보를 제안해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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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카페 닉 니트로아날린님, 디먼님, 4ak님, 회기동입방정님... 그리고 제가 참여해서 완성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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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이런 콜라보를 했던 적이 있었지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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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콜라보는 뭔가 신기하면서도 하나의 추억이 되기 때문에 매우 즐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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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