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발표됐던 하현우의 싱글 "환상" 입니다.

국카스텐의 보컬로 나는 가수다로 공중파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하현우는

이후 복면가왕에서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로 자리잡게 되었죠...

특정 장르만...혹은 고음만... 저음만 잘하는 가수가 아닌 거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며

고음, 저음, 중음역대까지 전부 다 자신의 스타일로 제대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하현우지만

아무래도 화려한 것에 더 집착하는 사람들에게는 하현우의 다른 부분 보다는 고음이 더 중요했었습니다.

물론 하현우는 고음이 강한 보컬인 것도 맞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자신의 고음을 보여줄 일이 많았는데

대부분은 락보컬 스러운 샤우팅 고음 이었습니다.

하지만 하현우는 진성 고음도 어마어마한 가수였는데 그것을 보여줄 일은 그리 많지 않았죠...

그런데 페이스북 착한 플레이 리스트라는 팀이 진행했던 착플리 프로젝트의 세번째 가수로 하현우가

출격하여 바로 이노래...환상 이라는 노래를 불렀었습니다.

이 노래를 작곡 했던 것은 엠씨더맥스의 어디에도를 작곡 했던 김재현 이었는데（송양하라는 작곡가와 공동작곡）

역시 히트곡 작곡가 답게 굉장히 좋으면서도...난이도가 말도 안되는 노래를 만들어 냈었죠...

보통 발라드에서 쓰는 최고음은 3옥도 정도고 3옥레 정도까지가 한계인데 이 노래는 무려 3옥 미를

찍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2옥 후반대에서 3옥 초반대 파트가 정말 많이 나와서 우리나라 발라드 곡 중 최고레벨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하지만 뭐...그렇게 큰 인기를 끌었던 곡은 아니다보니 기억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곡이기도 합니다.

언젠가...꼭 다시한번 회자되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