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듀란의 "The wild boys" 입니다.​



듀란듀란은 1981년에 데뷔한 밴드로 영국에서 결성됐던 밴드입니다.​



8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는 밴드 듀란듀란은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잘 알려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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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입니다.



그러나 사실 저는 팝쪽을 그리 좋아하는게 아니라 잘 모르죠...



하지만! 다른 곡은 몰라도 이 곡 하나만큼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곡은... 격투기에 관한한 문외한이라 해도 한번쯤을 들어봤을법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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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가 미르코 필로포비치... 링네임 미르코 크로캅의 입장곡이기 때문이죠.



크로아티아의 격투기 선수이자 전직 경찰... 그리고 국회의원까지 했었던 인물 미르코 크로캅...



아마추어 복싱도 했었고 그외에 각종 무술, 격투기 등을 섭렵했던 미르코크로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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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격투기 단체 K-1에 등장하며 화려한 전적을 쌓아갑니다.



뛰어난 복싱 실력도 물론 중요하지만...미르코크로캅을 대표하는 기술...



바로 왼발 하이킥! 이 하이킥으로 미르코크로캅은 수많은 승리를 만들어냈고 불꽃 하이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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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하이킥이란 머리를 차는 킥 기술을 이야기 하는건데 미국에선 헤드킥이란 용어를 사용합니다.



일본에서는 높이찬다고 하이킥, 중간을 차니까 미들킥, 낮게 차니까 로우킥...



이런식으로 명칭을 붙였지만 미국에서는 헤드킥, 바디킥, 레그킥 등으로 때리는 부위를 중심으로



명칭을 붙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카프킥은 종아리（calf）를 차서 카프킥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일본 격투기가 더 먼저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지금도 하이킥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쓰며 이 용어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제목으로 쓰이기도 했었습니다.



극중 이윤호（정일우）가 매우 좋아하는 선수도 미르코크로캅 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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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기술만 멋진게 아니라 심지어 잘생기기까지 했던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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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왠지 모르게 멋스러움 철철 넘치는 크로캅 이라는 링네임...



크로캅이라는 링네임은 전직 경찰이었다는 것에서 딴 캅... 그리고 국적인 크로아티아...



두 단어를 합친 말입니다.



그렇게 미르코 크로캅은 K-1에서 멋진 승리를 많이 만들어냈고 나중에는 종합격투기 단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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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로 이적을 하게 되는데 보통 종합격투기에서는 넘어지면 불리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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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을 잘 안쓴다는 편견을 깨고 종합격투기에서조차 특기인 왼발 하이킥을 펑펑 쏘아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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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승리를 만들어내죠...



당대 최고의 격투기 선수였던 불후의 챔피언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벌였던 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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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타이틀매치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명경기로 남았습니다. 물론...지긴 했지만...



사실 크로캅의 전적을 살펴보면 입식전적 31전 23승 8패, 종합전적 52전 38승 11패 2무 1무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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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을 갖고 있습니다.



전적만 보면 생각보다 패가 많은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크로캅은 승리를 많이 했던 선수라기 보다는 화려한 경기 스타일을 가진 선수라 인기가 많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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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였습니다.



K-1시절 숙적 어네스트 후스트에게 막히며 한번도 챔피언에 오르지 못해 무관의 제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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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렸고... 프라이드에서도 표도르에게 밀려 끝내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던 크로캅...



그러나 프라이드 막판에 표도르가 참여하지 않은 무차별급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었고



UFC 은퇴 후 다시 돌아왔던...



그러나 한번 해체됐다가 다시 만들어진 이름만 K-1이었던 단체에서 입식으로도 챔피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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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오르는 커리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홍만, 명현만과도 싸웠던 미르코크로캅...



결국 쌓이고 쌓인 데미지로 인해 틱장애도 앓고 결국 뇌졸중으로 인해 은퇴를 했었지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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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은퇴와 복귀를 반복했고 마지막까지 파이터로서 싸웠었었죠...



오늘은 오랜만에 추억의 스타가 된 미르코크로캅을 떠올리며...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