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의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If I leav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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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 중 한 곡인데 당시 이 곡을 조수미가 부르면서 엄청난 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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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으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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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는 우리나라 역대 임금 중 한분이신 고종의 중전이신데 당시 일본놈들과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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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서 일어났던 갈등에 휘말려 일본놈들에 의해 시해되신 분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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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역사적 배경을 보자면 서양 열강들이 산업혁명 이후에 엄청나게 발전하며 동양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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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차를 극심하게 벌리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세계의 패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던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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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는 늘 야욕에 차있던 섬나라 일본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빠른 속도로 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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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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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일본도 본의에 의해서 문화를 개방했다기 보다는 페리제독의 흑선에 의해 강제 개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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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것이긴 하지만 원래 비굴함과 굴종이 몸에 베어있던 일본놈들은 문화가 개방되자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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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서양의 것을 받아 들였고 상대적으로 중국과 우리나라는 서양의 발전된 문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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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척하는 입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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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나라와 거의 대등...



혹은 월등한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었는데 당시 고종의 처...



명성황후는 그런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손을 잡고 일본을 의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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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척했었죠...그것이 눈엣가시였던 일본은 미우라 고로를 시켜 궁을 침입하여 명성황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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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해하는 을미사변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때 명성황후는 일본 자객들에게 발각되었을때 내가! 조선의 국모다! 라고 하며 당당한 죽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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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했다고...하는 것이 소설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내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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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고종의 처 민비는 온갖 사치란 사치는 다 부리며 조선의 국고를 탕진하는 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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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이었으며 프랑스의 마리 앙투와네트 저리가라하는 사치를 부렸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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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왕정이었던 조선 특성상 누구도 그것을 막지 못했고...백성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때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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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놈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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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민비가 그딴짓을 하는 것을 우리 손으로 끌어 내렸어야 했는데 일본놈들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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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무려 우리나라 최고의 권력기관인 왕궁에 낭인들이 침입해서 국모를 시해했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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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었던 사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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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당시 우리나라는 나라 안팎으로 워낙 개판이던 시절이라 그런 일본놈들의 침략에 맞서 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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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자체가 안되다 보니 일어난 참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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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민비...명성황후는 드라마, 뮤지컬 등을 통해 이미지 세탁이 좀 거하게 된 인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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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인데 최근엔 사료등을 통해 그녀의 악행이 재조명 되면서 그런식의 이미지 세탁은 더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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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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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드라마 명성황후의 OST로 나온 이 곡은 조수미, 김범수, 양파...그리고 김경호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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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네가지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김경호의 버전은 Solid（단단한, 견고한） 버전으로 수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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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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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수미 버전이 가장 유명하며 가장 널리 알려졌지만 락 매니아들 사이에선 이러니저러니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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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경호의 솔리드 버전을 최고로 치고 있죠...저 역시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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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