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키 이치로가 부른 "마징가Z" 오프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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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일본에서 방영되었던 애니메이션 마징가Z는 일본에서도 굉장한 히트를 기록했던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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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이며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1975년 방영된 바 있는 애니메이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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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92화의 장기연재를 기록했던 로봇 애니메이션인데 나가이고 라는 일본 작가가 그린 만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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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으로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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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제트는 일본 로봇 애니메이션 쪽은 물론 우리나라에도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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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는 로봇 태권V의 디자인이 마징가와 거의 흡사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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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시장의 아주 부끄러운 부분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옛날에 방영되었던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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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들은 거의 대부분 일본 작품 표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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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마징가 제트를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방영을 해준 적이 분명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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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는데도 머리만 빼면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가진 로봇태권브이가 버젓이 나왔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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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표절이니 뭐니 하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시절이기에 당시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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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마징가제트가 우리나라에 수입되었을때도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가 정상적이지 못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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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이라 정식 수입이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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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사를 아메리칸 픽처스라는 존재하지도 않는 괴상한 이름을 달아놓고 미국작으로 둔갑시켜서 방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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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에 이 작품이 일본 작품인지 조차도 몰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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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웃기는건 노래조차도 걍 일본거 똑같이 가져다가 가사만 바꿔서 부른거라 음도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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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일본과의 대항전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응원가로 마징가 제트 노래를 부르자 일본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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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에서 어리둥절해 하더니 원어로 똑같은 마징가 제트를 불러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우 당황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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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일화가 있는 그런 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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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제대로 즐긴 세대는 거의 지금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정도라 사실 그 이하는 이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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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본적이 없는 세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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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노래나 로봇 디자인은 하도 유명해서 그 이하 세대도 많이들 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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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라는 로봇은 일본 로봇물에서도 상당히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로봇인데 사람이 탑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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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로봇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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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까지는 사람이 밖에서 조종하는 철인28호나 스스로 의지를 갖고 움직이는 아톰 같은 로봇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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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죠...물론 실제로 걷거나 뛰는 로봇의 머리에 사람이 타면 위아래로 너무 움직여서 거의 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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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에 이르긴 하겠지만 만화라서 그때는 그런게 별로 크게 작용하지 않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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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마징가라는 로봇이 많이 알려지게 된 또하나의 계기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유저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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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이라는 게임 덕분이었는데 그 게임에서 마징가는 거의 무조건 출연하기 때문에 이렇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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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든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로봇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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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2절까지 반주가 있어서 1절은 원어로, 2절은 우리나라 가사로 불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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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