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5집 타이틀곡 "Lonely Night" 입니다.

부활은 김태원이 리더로 있는 락밴드인데 1985년 결성되어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굉장히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밴드죠...

보통 밴드들이 보컬은 잘 안바뀌는데 특이하게 부활은 보컬이 굉장히 많이 바뀌면서도

꾸준히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보컬들이 자꾸 나가고 들어오고 하면서도 지난 보컬들과의 사이도 그리 나쁘지 않은 걸 보면

김태원이 어떤식으로 사람을 대하는지를 종잡기가 어렵죠...

보통 밴드를 때려치우고 나가면 싸우고 나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부활의 경우 그런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고 그래서 어떤 보컬들과는 꾸준히 잘 지내고 어떤 보컬들과는 그렇지 않은 것 같고...

아무튼 그런 건 차치하고...

이 5집은 보컬이 천년의 사랑으로 유명한 박완규 였는데 박완규는 이 앨범 하나만 참여하고

바로 밴드를 탈퇴하게 됩니다.

이유는 경제적 문제...이 음반이 밴드 음반 치고 굉장히 많이 팔린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소속사의 횡포로 인해 부활은 그리 큰 돈을 벌지는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박완규는 탈퇴를 했지만 솔로 1집 앨범이 잘됐음에도...역시 또 불공정 계약으로 인해

생활고에 시달렸었음을 고백했었죠...

아무튼 이 노래는 부활 노래 중에서도 굉장히 큰 인기를 얻었던 노래고 지금도 두고두고 회자되는

그런 노래 중 하나 입니다.

저는 이 노래를 예전에 한창 고음병에 시달릴때 어떤 형님이 추천해 주셔서 알게 됐던 노래 입니다.

처음에 들었을땐 이게 뭐가 높다는 거지? 했었으나 막상 불러보니 어마어마한 고음의 향연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는 노래였죠...

이 노래는 3옥레샵 까지 올라가는 노래인데 3옥레샵이 한번 딱 나오고 마는게 아니라

2옥 후반대에서 쭉 놀다가 3옥레샵까지 올라가는거라 노래좀 한다는 사람들도 삑을 잘 내는

노래 중 하나죠...

이 노래를 부르고 나면 목이 탈탈 털리는 느낌이라 함부로 도전하기가 매우 꺼려지는 노래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