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의 2집 타이틀곡 "비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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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곡들을 보통 통칭해서 락발라드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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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락발라드 라는 것은 정식 카테고리라고 하기 좀 애매한 장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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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음악 장르를 나눌때 댄스, 발라드, 락, 트로트, 알앤비 같은 식으로 나누지 락발라드를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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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장르로 분류하는 경우는 의외로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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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락발라드 라는 것은 무엇인가? 이또한 참 기준이 애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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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확실한 락발라드인 김경호의 비정이라든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 같은 곡은 락발라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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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는 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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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락발라드는 샤우팅 같은게 들어가야 되는 건가? 그런데 또 보면 비정은 샤우팅이 들어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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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사랑은 샤우팅 같은게 들어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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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느정도 음역대 이상을 내면 락발라드인가? 이수나 임창정 노래는 대부분 굉장히 높지만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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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라고 하지 락발라드라고 하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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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보면 락발라드라는 것은 결국...락커가 부르는 발라드 정도가 아닐까...뭐 그런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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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락으로 분류하는 곡들도 우리가 전에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바뀐게 버스커버스커의 어쿠스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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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의 발라드곡이나 잔나비 같은 그룹의 조용조용한 노래도 장르를 분류할때 많은 음원사이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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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으로 분류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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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보면 장르 라는건 걍 편의상 분류하기 위해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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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우리가 인간복사기 같은 표현을 쓸때 인간 보다는 복사기 쪽이 더 무게가 실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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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락발라드는 정식 장르도 아니고 정식 장르로 따지자면 락이 아니라 발라드로 분류하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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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이렇게 일랙 기타가 들어가는 락커가 부르는 발라드를 통칭 락발라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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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기 때문에 마치 하나의 정식 장르인것 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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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세번째 곡은 밝고 희망찬 느낌의 락발라드곡 비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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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의 가창력을 제대로 한번 보여줬던 곡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곡이죠~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