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3집 후속곡 "사랑스러워" 입니다.

터보라는 팀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던 김종국은 터보로 5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많은 인기를

누리며 무명 생활 없이 곧바로 톱스타 자리에 올라 승승장구하며 가수 생활을 이어갔었습니다.

하지만 터보 탈퇴 이후 솔로 앨범은 기대보다 그리 잘되지 못했었는데 여기에는 전 소속사의

더러운 방해질과 김종국 스스로의 매너리즘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었습니다.

방해질도 물론 큰 영향이 있었지만 본인의 강점이 댄스곡과 고음이라고 판단했던건지 1집은

대부분이 댄스곡으로 채워져 있었고 고음을 터보때보다 더 한계까지 끌어올려 썼었습니다.

하지만 2집에서 펑키비트의 댄스곡 필링이 잘 안되고 발라드였던 한남자가 터지면서...

김종국은 노선을 완전히 갈아타게 됩니다.

하지만 그냥 발라드로 가기엔 아직 좀 그랬었던 건지 3집의 타이틀곡은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곡 제자리 걸음이 선정되었었죠...

이미 김종국의 인기는 궤도에 오른 상태였기 때문에 3집 역시 순항했었는데 문제는

후속곡 선정이었었습니다.

원래는 무난하게 발라드 곡이었던 그녀의 남자에게 라는 곡을 후속곡으로 선정하려 했으나

어쩐일인지 댄스곡 이었던 사랑스러워 라는 곡이 팬들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결국 3집의 후속곡은 사랑스러워가 되었었죠...

이 노래로 김종국은 방송 3사 대상을 휩쓸었었고 김종국 가수 커리어의 절정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 노래가 갑자기 챌린지 곡으로 해외에서 터지며 중국의 루오란 이란 아이가 춘 챌린지가

폭발적 인기를 얻기도 했었습니다.

이 노래는 주영훈이 작곡했는데 주영훈은 이 노래는 김종국 밖에 부를 수 없다고 했을 정도로...

굉장한 난이도를 가진 곡이기도 합니다.

일단 음정 맞추는 것 자체가 어렵고 그 음을 이렇게 부드럽게 부를 수 있는 가수가 김종국 말고는

없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