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6집 수록곡 "버담소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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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핑계의 큰 히트 이후 3집 잘못된 만남으로 대박을 터뜨리고 4집부터 홀로서기를 하며 음악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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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간 김건모는 4집 스피드마저 히트 시키며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5집 사랑이 떠나가네까지 연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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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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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앨범 한두장 정도의 히트를 기록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렇게 연속으로 계속해서 히트를 하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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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일인데 드디어...6집에서 김건모는 한번 크게 자빠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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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 타이틀곡으로 밀었던 부메랑 이라는 곡은 마치 뮤지컬 같은 분위기를 내며 노래 한곡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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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무대를 꾸몄었는데 요즘 같았으면 나름 꽤 센세이션 하다는 느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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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을 받았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직 뮤지컬 이란 장르 자체가 일반 대중들에겐 굉장히 생소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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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에 그런 식의 무대 구성은 대중들의 거부감을 불러 일으켰고 결국 6집은 실패한 앨범으로 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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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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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집 타이틀곡은 부메랑 이었고 후속곡은 꼭! 이라는 곡이었는데 두 곡 모두 전혀 회자되는 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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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도 이렇다 할 뭐 없이 흘러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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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이틀곡들과는 별개로 수록곡들 중에는 좋은 곡들도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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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담소리라는 곡도 그런 곡 중 하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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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극이나 중국영화의 OST로 쓰일 것 같은 이 곡은 매니아들 사이에서 명곡으로 불리며 타이틀곡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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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오히려 두고두고 사랑받았던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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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 버담소리는 바람소리? 버들잎? 뭐 그런 느낌을 주는 문구인데 사실 이 제목은 그냥 말장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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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제목으로 영어인 'But I'm sorry' 를 우리나라 말로 소리나는 대로 적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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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김건모 스러운 방식으로 지은 제목인데 그런 언어유희로 만든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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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서정적 느낌의 발라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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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제목을 이런 식으로 짓는건 나름 꽤 신선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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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 곡으로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