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열심히 썼습니다...
2여년 동안...
한권 쓰느라 고생 했습니다.
여러가지 자료들을 찾고 내 나름대로 재조합했고...
그래서...
한권에 2여년이라는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하지만...
치우천왕기...
그것 때문에 출판을 접어야 했습니다.
같은 주인공과 같은 배경.
출판할 수도 있었지만...
이우혁님의 벽은 너무도 높았습니다.
제가 계약한 출판사에서는 지례 겁먹고 출판계약을 파기하더군요...
어느날...
치우천왕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잘 썼더군요.
재밌어요...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내가 고생한 2여년의 시간들이 정말 허무하게 느껴지더군요.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노력해도 출판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 너무도 쉽게 출판을 해대는 것 같더군요.
노력도 없이...
그저 취미로 쓰는데도...
누구라고 꼬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요즘에 화제가 되고 있는 모모양...
3편 쓰는데 4시간이라고 했죠?
전...
1권 쓰는데 2년 걸렸습니다...
세상 참 불공평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