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예천군의원이 현지 캐나다 한인 가이드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음.

가이드 측은 일단 500만 달러（약 5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한 상태인데

예천군의회 의원에게 폭행을 당한 캐나다 한인 가이드 측이 낸 손해배상 소송 최대 금액이 2000만 달러.

한화로 약 224억원에 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옴.

이런 엄청한 금액의 손해배상이 나올 수 있는건 '징벌적 손해배상'이라는 것 때문인데 

가해자 행위가 악의적, 반사회적인 경우

실제 손해액뿐만 아니라 거기에 책임을 더 가중해 부과하는 것임. 

하지만 이런 배상금은 정치인이 과실을 저질렀을 때 고용한 단체에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미국의 '책임제'라는 것 때문에 

문제의 군의원뿐만 아니라 동행했던 군의원들과 군의회가 같이 물어야 할 처지라고.

피고에 문제의 군의원뿐 아니라 폭행을 방조한 동료의원들, 예천군의회가 포함됐기 때문.

가이드 측 변호사는 아직 소송을 접수한 것은 아니고 의견서를 보낸 단계로, 정해진 시간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소송으로 간다며

소송이 진행되면 군의원들은 미국으로 소환될 것이라고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