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그저 흔한 그런 연애였을뿐일까
언재나처럼 행복하고 즐겁고 함께살아갈 이야기에 즐거운 나날 뿐이었는데.
흔하디 흔한 그런 이별이 되었구나.
평소와 같은 저녁퇴근한 너를 기다리며
평소와 같이 저녁을먹고
평소와 같이 집으로 들어왔지
집에 오는 차안에서 오늘 너무 힘들고 지쳤다 이야기 하였지만
너는 대수롭지 않은듯 영혼없이 이야기하였고 나는 아무렇지 않은듯 행동하지.
언제나 처럼 나는 집을 치우고는 너는 피곤한듯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바라보았지
그런 너에게 위로 받고싶어서 장난을 걸어보기도하고 이야기를 걸어보아도
너는 귀찮은듯 핸드폰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며, 나를 피하는 모습뿐이었어.
늦은밤 내가 귀찮은게 아닐거야 생각하며 장난스레 토래진모습을 보이며,
위로받고 싶어하였지만 오히려 너는 토라진 내 모습에 짜증스러워보였어
너가 화가난 모습에 너를 놓치고싶지않은 나는 사과하며 "미안해 오늘내가 많이
예민하나봐"라며 애써 사과하지만 너의 그 모습에 조금씩 내 마음은 정리가 되어가나봐.
너에게는 당황스러운 헤어짐이었겠지만, 나에게는 비처럼 조금씩 젖어가는 이별이었나봐.
솔직히 아직도 많이 좋아. 보고싶고 하지만 더이상 나에게 그런 비를 맞아가며 함께 걸어가주지 못할 연애를 하고싶지 않아.
많이 힘들겠지만 잘지내볼께, 내일도 힘들겠지만 잘참아볼께
너도 잘지내 건강하고, 양배추즙 맛없다고 안챙겨먹지말고.
정말 많이 좋아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