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냐들 전세보증금 때문에 인생공부 겁나 빡씨게 하고 있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 글올려서 형냐님들 조언 구하고자 합니다.....후

신혼집으로 신축 첫입주 20년 5월 22일에 했습니다.

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로 1억4천400만원 받았고 대출기한은 20년 5월 22일 ~ 22년 5월 21일입니다.

총 받아야하는 전세보증금은 1억 8천만원입니다.

확정일자 전입신고는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번에 먼 곳으로 이직하게 되어서 만기일에 맞춰 전세보증금을 반환해달라고 집주인한테 말했는데 그때까지 그 큰돈이 어떻게 되느냐,

돈이 준비가 될지 안될지 모르겠다 다음 세입자 구해지면 그 돈 받아서 바로 줄 수 있다 이런식으로 주겠다 안주겠다 확답을 주지 않는 상황입니다.

다음 세입자 구해주려고 직방, 다방, 부동산등에 집 올렸는데 연락와서 대출되냐고 위반건축물이던데 라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 알아보니 우리집이랑 옆집이 방쪼개기를 한 위반건축물이였습니다.

제가 들어올때는 이제 막 신축이라 위반건축물이 안찍혀있었고 그래서 대출 문제없이 잘 받아서 2년 잘살았는데

그동안 위반건축물 찍혀서 대출도 불가능하고 대출연장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대출연장도 안되기 때문에 대출이 가능한 집으로 무조건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 자꾸 저런식으로 보증금 반환에 확답을 안주니

미쳐버리겠습니다;;

관련하여 위의 사항을 내용증명을 통해 집주인에게 발송하였고 받은 것까지는 확인했습니다.

즉, 만기일 5월 21일에 집주인이 전세금을 반환해주지 않으면 저는 대출연장이 불가능하여 대출금 갚아야하는데 갚지도 못해서 연체료가 나오고

신용등급도 깍이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추가로 6월 1일부터 이직하는 회사에 출근해야하는데 편도로 자차 3시간 30분 소요되는 거리라 현재 집에서 출퇴근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저는 4월 1일부터 퇴거하겠다고 집주인한테 연락하였고 내용증명 보내기전까지 문자, 전화로 몇차례 이야기했었습니다.

부동산도 애초 위반건축물이 찍혀있지 않아도 저희집 호수가 건물등기에 없는걸 알았으니 위반건축물인걸 알았을텐데 입주시 통지 못받았었고

이것때매 부동산가니 자기는 말해줬다 안해줬을리 없다는 식으로 나와서 칼춤추려하니 집주인한테 전화해서 보증금 돌려줘야하는건데

안돌려주면 어쩌냐 하니 처음엔 상황이 이런걸 어쩌냐 （코로나 어쩌고 저쩌고 돈이 없니 마니 ...） 하면서 삐딱하게 나오다가 부동산 사장이

소리 지르니 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통화내용 녹음한거 받았음）

그런데 처음부터 돌려주겠다라고 나온 사람이 아니다보니 21일에 전세금 받는다고 생각하고 다음집 계약하고 계약금 넣고 이사준비하더라도

막상 당일에 안줘버리면 대출 연체료, 신용등급, 계약금 날림, 출근 문제등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하...인생공부 빡씨네요 진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여 집주인이 만기일에 전세보증금 반환을 해주지 않으면 제가 대처해야할게 무엇이 있을까요?

또는 그전에 준비하고 있어야할게 뭐가 있을까요?

일단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임차권등기 신청하고 이사를 먼저 하려고 해도 다음집 계약금은 있지만 전세금은 없는 상황이며

대출연장도 안돼서 다음집으로 이사도 불가능합니다.

대처방안을 아무리 찾아봐도 마땅히 적당한 대처방안이 보이질 않네요...형냐님들 조언이 절실합니다...ㅠㅠ

하...내가 내돈 달라는데 받지도 못하는 이 상황 너무 토나와요...만기일에 달라는건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