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평범한 대학생이구요. 저희 집 근처 자주 가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근처에 담배 필 만한 곳이 없어서 바로 옆 식당 주차장에서 흡연을 하곤 하는데 전에 주차장 관리인 분이 담배피려면 저기서 피고 저기다가 버리라길래 그렇게 피고 있었죠. 그런데 오늘 나오셔서 저한테 빈도수가 너무 잦아서 흡연구역인 줄 알고 사람들이 와서 담배피고 아무데나 버린다, 본인은 무슨 죄냐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저도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부분대로 하고 있었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식으로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주차장에 차가 들어와서 일을 보시길래 저는 '말한대로 했는데도 그러면 어쩌라는거지 에휴' 이런 심정으로 다시 카페에 들어갔죠.
내일이 시험인지라 공부를 하고 있던중에 앞치마를 한 남성이 들어오더니 저에게 담배 때문에 언쟁한 사람 맞냐고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불러내더군요. 그리고는 본인이 여기 식당 사장이고 주차 관리인 아들이다. 담배 피지 말라는데 뭐가 불만이냐는 식으로 따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할 말을 하니까（ 관리인 분에게도, 사장에게도 젠틀하게 대화했습니다.） 갑자기 말귀를 못알알아 듣는다면서 반말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어떤식이냐면 "어린놈의 새끼가 그냥 죄송하다고 하면 될 것이지 뭐가 그렇게 불만이냐?" 면서 언성을 높이고 눈을 부라리며 협박조로 나오더니 " 여기 사장이라서 가게에 항상 있으니까 불만 있으면 찾아와라"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카페에 들어가서 곰곰히 생각하니 너무 화가나서 다시 찾아갔습니다.
제가 " 가게에 누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도 대학생이고 말 통하는 성인인데 반말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좀 기분이 나빴습니다." 라고 했더니 사장이 "야이 씨발롬아 따라와" 라고 하며 구석으로 끌고가더군요. "그래서 뭐 내가 어떻게 해달라고 이 씨발새끼야 내가 처음부터 반말했어? 니가 말귀를 쳐 못알아먹으니까 그런거 아니야 개새끼야. 그래서 찾아왔어? 한숨은 이 씨발새끼가 뒤지게 쳐맞을려고, 싸울꺼면 제대로 하던가 씨발롬아" 라고 하면서 위협하더군요. 그 가게에서 밥을 한 번 먹어본 적 있어서 직원들（싸가지 없는 태도, 문신충）과 사장에 대한 느낌이 대충 오는데 중고등학생 때 양아치 짓 하던 애들끼리 사업하자고 해서 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분해서 여기다 글써요. 이 사람 어떻게 조지죠?... 너무 간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