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한국에 있는 기간보다 해외에 있는기간이 더 많을 정도로 여행을 좋아하고 많이 해.

나라마다 문화가 달라서 주의해야할 일들이 많은데, 유럽권에 많이 가니까. 유럽에서 조심해야할 것 두가지 적어볼게.

1. 사진 찍을때
2. （운전한다면） 횡단보도와 버스

1. 사진찍을때.

우리는 사진 찍는 거 정말 좋아하지. 파리의 에펠탑에서 한장. 저녁에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한장. 에어비앤비를 가닥 이쁜 거리에서 한장.

여기서 우리는 최대 두번은 경찰서에 갈뻔 했어.

그리고 에어앤비 가다가 찍은 사진이 그 전날에도 찍었다면. 내 여권 이름은 오사마 빈라덴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할거야.

뭐라고? 개 미친 소리야라 그러겠지.

유럽권에선 프라이버시가 엄청 중한건 다들 알거야. 그래서CCTV가 별로 없고.

관광지와 같이 사진을 당연히 찍지 않는 곳에서는 사진 찍는걸 굉장히 조심해야돼.
특히 "아이들"이 있을 수 있는데서는 절대 안돼.

에어비엔비 가닥 찍은 예쁜 거리가 주거지였고, 그 중 한집의 거실이 사진에 찍혔는데, 마짐 그 집의 10살짜리 딸이 있었다면. 넌 잠재적 유괴범내지 유괴범의 범죄를 돕는 행위를 한것을 취급 될 수 있어.

이유는 생활구역에서 아이들의 하루 루틴이 일정하기 때문이야. 9시에 학교 가거 4시네 놀이터 가고 등등.

니가 찍은 사진은 이러한 정보를 수집한걸로 봐. 왜냐면 이 정보가 범죄나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는거지.
유럽이 테러에 노출되어 있는건 다들 알지?

사실 이런 경우 대부분 인종차별때문에 살아. Fucking asian은 사진에 미쳐있기 때문에 대부분 욕만 하거나, 경찰서 가도 그냥 풀어주는거지.


예전에 버스에서 사진찍다가 어느 흑인 여성한테 맞았다는 글 봤는데. 버스처럼 생활정보가 명확하고 시간을 특정할 수 있는경우에는 바로 깜빵갈 수 있는 거야. Asian이여서 몇대 맞고 끝낸거니 감사하자고.

나는 이걸 독일 마트에서 신기한 소시지를 찍다가 알았어. 소시지 찍고 나서, 정육점 아주머니가 나를 토막낼려 그래서, 내 독일친구가 말려서 살았거든.

그때 내가 참수 당할뻔한 이유가, 정육 보관하는 유리에 반사된 어린아이가 있을 수도 있다였어. 황당하지? 근데 이게 잠재적 테러 정보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해.




2. 운전할때, 횡다보도와 버스 를 조심해야해

이건 한국처럼 운전하면 정말 깜빵 갈 수 있어. 그것도 살인미수로.

그래서 렌트는 절대 추천안해.

해외에는 횡단보도 종류가 많아. 그냥 흰줄 두개만 그여서 막스만드는 경우랑 우리나라 횡단 보도 같이 흰색 선이 여러개 그어진 경우.

우리나라 같은 횡단보도를 제브라 라인이라 그래. 얼룩말 무늬 같다고.

이걸 만약에 우리나라에서 처럼 서행으로 지나갔다? 혈중 알콜농도 0.1%로 운전했다고 생각하면 돼.
거기네 만약 사람이 건널려 했다? 살인미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해야해.

실제로 법규도 그래.

제브라 라인은 도로가 아니라 인도라 생각하는게 편해.
제브라 라인에는 항상 두가지 의무가 붙어. 권고가 아니라 의무야. 전반주시의무처럼.

제브라 라인 앞의 흰색 정지선에 3초간 정차 해야해. （정차야） 사람이 없어도 정차해야돼. 그게 교통법규야.

그리고 좌우를 살펴야해. 이것도 의무야 경찰이 맘만 먹고 걸고 넘어지면 벌금 물어야돼. 이것도 의무야.

이걸 그냥 서행으로 건너고 사람 있으면, 정말 살인미수로 취급돼. 겁주는게 아니라 법이 그렇다고.




버스.
운전할때 버스가 보이면 도로에서, K2 전차를 봤다고 생각해야돼.

우선 버스 진로 방해는 절대 하면 안돼. 버스 앞에서 서행 하는것 자체가 법규 위반이야.
버스가 버스 정류소에 정차하면 함부로 추월하면 안돼. 속도도 줄여야 하고. 도심지처럼 여러 차선이면 아닐 수도 있어.

이건 나도 많이 헷갈리고 좀 복잡해.
그래서 이땜 존나 눈치것 행동하길 바라.


보통 해외에서 렌트할땐, traffic rule in Korea 같이 구글링하면 a4용지 4장 정도 법규 안내를 찾을 수 있어. 이거 꼭 읽고 운전하길 바라.

깜방 가기 싫으면, 횡단보도는 꼭 기억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