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1





나는 체질적으로 때가 많이 나온다;;

그러나 귀차니즘에 빠져버려

이주일에 한번씩 목욕탕에 가곤한다

그래서 ...

때를밀면 ...

국수가 나온다+_+

나는 어렸을때 때가 많이 나올때

왜 국수를 뽑는다고 비유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러나 ...

지금은 이해가 간다;;

정말 국수더라.-ㅁ-a



하루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자로 재어보았다-_-

그래도 나름대로 짧은것을...


길이는 5센티를 육박하며

두께는 3미리미터에 이르렀다..-ㅁ-



오늘도 목욕탕엘 갔다

열심히 국수（!）를 뽑고 있는데

뒤에 아주머니가 걸리적거렸다;;

참고로 나는 뒤에 누군가 있는것을 무지 싫어한다.

그래서 ...

나는 ...

어머니가 밀어주길 기다리며

아껴둔 나의 등쪽의 때를

살포시 밀어주었다

나와 상당히 가까이 밀착해 있던 아주머니는...

갑자기 사색이 되시더니..

결국


자리를 옮기셨다..^▽^//



나의 때의 승리-_-v






때#2




나는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팔이며 다리며

털이 좀...

많다;;

근데 가끔 그놈의 때들이

나의 사랑스런 털들에게 감기고 만다..ㅠㅁㅠ

그러면

결국 털을 뽑는 수 밖에 없다..

그 아픔이란..ㅠㅁㅠ






특히 므흣*-_-*한 부분이면

난감（'' ）a






때#3




오늘은 평소보다 양이 좀 많았다;

그래서

열심히 밀었다-_-

나는 밀면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다른사람들은 때를 밀면

몸이 빨게 지는데

나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것이었다.

그렇다.-_-



때 보호막（?）;이 형성되어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았던 것이다^-^

나의 피부는 호강中;;




때#4




나는 다른 여자들에 비해

근육이 많다-_-a;;

다리, 배는 물론..

팔뚝까지;;

물론 건강미로 보일 수도 있다

버뜨!!!

팔꿈치 아래쪽에서부터 팔목에 이르기까지

펼쳐져 있는 근육들은 어쩌란 말이냐;;

나는 처음엔 몰랐었다..

그냥 근육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읽다 느끼셨겠지만..

때를 밀다 조금씩 축적되어온 근육이었던 것이다;

나는 목욕탕 올때마다 몸무게가 1키로씩 빠진다..

물론 때를 미느라 힘든 것도 있다

그러나 때의 무게도 무시할수 없다- _-;

나는 목욕탕 올때마다 박피를 하는 느낌이다.*-_-*

갑자기 하애지는 피부,

얇아지는 두께;

확실한 듯 싶다-ㅁ-






때#5




나의 때들은

나를 닮아

부끄러움이 많다*-_-*



[퍽1]



내숭이 많다;;

그래서 처음 밀땐 말을 잘 안드고

나의 피부속에 숨어

마치 원래 때가 없다는 듯이

시치미를 떼고 있다=_=

그러나..

두번째 시도부터는 다르다...

살살 달래가며

나의 때들을 어루만져주면

어느새

한바가지의 때들이 나와있다

나는 체구가 작다-_-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많은 양은

도대체 어디서 나왔단 말인가-_-!!!







오늘의 교훈: 인체는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