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변에도 파토난 얘기랑 넘 같아서 놀램

남녀 둘이 부모님 도움없이 모은돈으로 대출끼고 전셋집 구하기로함.

양가일절 암것도없이 간소하게 하기론했지만,

그래도 딸보내는 부모님 마음이 그렇지 않다고,

여자네 부모님이 혼수 준비해주시고 예단까지 하셔서 몇천쓰심.

근데 갑자기 남자네 부모님이 빚으로 시작하면 안좋다며 일억을 주시겠다고하심

남여 감사히 받기로함.

근데 갑자기 남자측 어머니가 여자측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우리가 일억 하기로 했는데 그쪽은 얼마 할거냐, 예단늘려야되지않겠냐 하는 소리를 함.

상견례때 이미 다 아무것도안하기로 합의된 사안인데도 예단하고 혼수 몇천쓴 여자측 집에선 갑자기 다짜고짜 전화와서 저러니 어이가 없어짐.

여자측에서, 아무것도안하기로 했다가 왜이러냐 그러면 1억 안받겠다 라고하니까

자기 아들이 빚지고 시작하는건 못보겠으니 받아야한다고하심. 근데 여자측도 예단을 정식으로 더 하라고 함.

여자측은 이럴거면 싹다 해야할거하자, 함도 하고 예물도하고 할거하자. 예단목록보내라, 맞춰서 수정하겠다. 우리딸 꾸밈비부터해서 금으로 예물도 보내라.

뭐 결국 이러다 파토남.

결국 남녀는 가만있다가 남자측 어머니가 갑자기 급발진해서 부모님 싸움되버리니 속수무책이더라고.

둘다 상황도 잘모르다가 여자측 부모님이 벌써부터 이런식으로 처가 무시하는 집에는 딸 못보낸다고 통보하고 파토.

벌써 5년은 넘는 일인데 그오빤 아직 결혼안하더라. 너무 큰 상처고 충격이었다고...

생각보다 이런일 적진않은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