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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까지 수능을 4번이나 본 대학생이에요.
저한테도 벌써 수능이라는 이벤트가 4번이나 지나갔고
나이도 1달즈음이 지나면 23살이 되네요. 여태 많은 글을 쓰긴 했지만
제 이야기를 한번 제대로 써보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어찌보면 공부라는 것에 담을 쌓고 산 평범한 인문계 학생이였어요
그렇게 평범하게 수능을 망치고, 대학교를 가기전까지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어린이 테마파크쪽에서 알바를 하기 시작했어요
근데 보통 키즈카페나 어린이체험전과 같은 알바가 상당히 악명높기로 유명한데
저는 아이들하고 함께 있는것이 너무 행복했어요. 어린이 체험전 특성상
아이들을 인솔해서 퀴즈를 내며 발표를 유도하고 활동을 유도하는, 자신이 재량껏 발휘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그러한 부분에서도 좋은 방식들을 많이 개발해서 최소한 제 파트에 오는 아이들은 진부해하지 않고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아이들을 잘 이끌어 보기도 하고 그랬어요.
물론 머리를 쓰지 않고 정해진 리뉴얼대로 할 수도 있었지만 저는 그런 것들이 행복하더라구요
몸은 정말 고됐지만 내일이 기다려지는 일이였고, 무엇보다도 일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뭔가 이런것들을 느끼고 나서 나는 아이들을 상대하는 직업이 맞을까?
에 대한 이런 저런 고민을 하게되었고 결론적으로는 교대라는 길이
지금의 여러가지 상황을 결부해 보았을떄 최고의 길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공부를 안하던 제가 교대라는 꿈을 가지고 재수를 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치만 현실이 녹록치 않았어요. 특히 부모님의 반대. 부모님은 제가 그저 빠르게 학교를
가고 남들처럼 졸업해서 기업취직을 원하시는 분이였어요. 재수라는게 비용이 만만치 않기도 하고
제가 고3시절에는 늘 노는 모습만 보여왔으니 반대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물론 그러한 부분도 제가 이해를 할 수 있었기에 6평 목표 성적이랑 계획표를 PPT로 만들어서
보여드리기도 하면서 겨우겨우 허락을 받아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저의 첫재수는 재수종합학원에서 시작을 하게됩니다.
저같이 공부의 습관이 잡혀져 있지 않은 학생은 아침부터 밤까지 붙잡아놓는
재수종합학원이 가장 알맞더라구요. 그곳에서 정말 죽어라 공부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반 아이들과 선생님들까지 인정할 정도로 쉬는시간에 쉬지않고
밥먹는 시간에는 밥기다리는 시간과 밥먹는 시간, 또 양치하는 시간까지 공부를 계속 했어요
친목도 이야기를 걸어주면 친절히 답변해주는, 그이상 이하도 아니였고 남들이 다 안오는
일요일까지 등원을 해서 진짜 죽어라 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했지만서도 부모님의 눈에선 제가 열심히 하는것으로 보이지 않았나봐요
집에 10시 30분에 귀가해서 30분정도 커뮤니티를 하고 다음날을 위해 운동을 꾸준히 했었는데
너는 왜 집에 와서는 펑펑 놀고있냐? 죽어라 한다더니 말만 죽니마니이고 처절해 보이지 않는다
이런식의 압박을 견디면서 공부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재수를 할때 죽기살기로 하다보니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조퇴를 몇번 한 적이 있었는데 그럴떈 도저히 집에 갈 수가 없어서
최소한의 짐만 싸들고 병원을 들렸다가 독서실에 가서 공부를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국어 영어는 아직까지 구멍이 많이 뚫렸던지라 3등급대였지만
수학하고 탐구를 금방 잡게되어서 1등급이 나오게 되었고 현역 53524였던 저한텐 나름의
장족의 발전이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와 같은 반 아이들은 애초에 3등급대에서 1등급을
받으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이였고 전 그아이들보다 훨씬 뒤쳐졌지만 죽어라 했기에,
그아이들과 어느정도 비슷해 졌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더라구요. 사실상 반 아이들은
제가 처음에는 그 반 꼴지였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거에요. 저는 이러한 노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나 나름 열심히 했구나,, 하고 느끼게 되는 계기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열심히 재수준비를 하고 모의고사 성적보다 살짝 안나오더라도
나는 진짜 만족할 성적일 것 같고 열심히 공부해온 논술로 명문대를 가자 라는 마음으로
2017수능을 응시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재수 수능이라서 너무 떨었는지 국어에서 비문학과 문법에 멘탈이 아예 박살이 납니다.
시간관리 실패는 물론이며 비문학 한지문은 통째로 찍고 그 나머지 비문학들도 킬러는 찍고
나머지는 확신조차 할 수 없는,, 그런 뭐같은 상황이 발생했죠. 그것에 영향을 받으면 안됐는데 그것이
수학과 영어 또 탐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저는 재수를 죽어라 하고도 공부를 안한
현역 보다도 못한 53434를 받게 됩니다.
제가 학원 내에서도 성적상승으로 순위권에 있던 학생이였고 저의 열심히 하는 모습을 칭찬해주신
담임선생님이 제 성적을 보고 지금 당장 죽어라 한양대 논술 공부하고 붙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진짜 울면서 한양대 기출을 죽어라 봤었어요. 그리고 예비도 없이 떨어졌죠.
그후에 정시상담을 아버지랑 받으러 갔었는데 담임 선생님이 넌지시 **는 진짜 열심히 공부했었다고
모의고사도 꾸준히 좋은 성적이였고 이렇게 되서 참 아쉽네요. 라고 말을 하니까 아버지가
결과가 이런데 뭐 어쩌겠나요 세상은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바라보는 것이죠 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저한테 넌지시 너는 지금 너의 위치에 맞지 않는 학교를 가는 것 같다고 내가 감히
이런말을 해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꼭 한번 더 시험을 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던 기억도 나요.
그렇게 저는 지방사립대를 가게 되었구요 현역때 홍익대 세종을 붙었었는데
그것까지 포기하고 죽어라 한 결과가 홍익대 세종보다 못한 학교라는게 너무나도
슬프고, 인정할 수 없고, 공허하더라구요 （어짜피 지방은 다 거기서 거기인거지만서도）
저는 그래서 그곳에 가서 세번째 수능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쌩 삼수를 하고 싶었고 등록금 지출이 너무 아까웠는데
부모님의 반대나 질책을 더 이상은 못 버틸 것 같아서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1학기까지는 학교를 다녔지만
역시 과 아이들하고 어울리지 않고 도서관에서 수능공부만 하고 그랬기에
바로 반수생의 이미지로 각인이 되었고
1학기가 끝나고는 자퇴를 하고 집앞 독서실에서 수능공부를 했어요
재수때는 제가 부모님께 신세를 많이 졌기에 삼수 독서실 독재는 제가 알바로
벌어둔 돈으로 다 해결을 했었고 학교를 가서 한번 납부한 등록금도 제가 학자금대출이라도
받아서 원하는 학교를 가고나서 메꿀 맘도 정말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퇴를 하고 집에서 수능준비를 또 하는순간 또 받게 되는 압박은 절 미치게 만들더라구요
어쩌다 가끔씩 하시는 말씀들 너는 열심히 하지않는다, 왜 너는 니 멋대로만 살려고 하냐
지금 니가 그딴식으로 인생 낭비하면서 우리가 버리는 돈이 얼마냐, 재수할때 너는 중고차를 날라먹었다
교대라는건 너의 그릇에 맞지 않는다, 왜 남들처럼 살지 않느냐, 등등해서
이런 말들을 버티며 눈칫밥을 먹고 공부를 또 죽어라 하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같이 교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누나가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지 매일매일이 너무나도 힘들었어요.
그렇게 2018수능을 또 봤습니다.
결과는 31223 교대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죠
사실 이렇게 받고 난 순간 제 능력에 대한 한계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6월 9월을 잘봐도 수능이 이러면 어짜피 부모님의 입장에선 수능으로만 나를
판단하게 될것인데 이제는 진짜 글렀구나 수능을 더 보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또 수능을 본다 하면 이제는 진짜 그 압박감으로 내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군에는 빵꾸라도 노려보자 하는 마음으로 교대를 쓰려 했는데
여기서도 진짜 부모님하고 마찰이 심했습니다. 왜 안되는곳을 넣냐고
또 니멋대로 한다 라고 하셨죠. 그때 저는 안썼는데 만약에 그 교대가 내 성적이
되는 빵꾸가 나온다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다 라고 말하고 또 억지로
썼었어요. 그리고 빵꾸는 나지 않아서 결국 인서울 하위대학을 오게되죠.
사실상 제 입시는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뭔가 죽어라 반대했던 부모님의 승리라는
느낌도 들었었고 원망도 컸습니다. 지지도 필요없었고 지켜만 봐주셨어도 그 압박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조금 더 공부하는 곳에 집중 하고 컨디션 관리에 집중 할 수 있었을 텐데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요. 그렇게 학교를 다니면서 우울증이 정말 심해지게 됩니다.
학교를 다니며 패스 논패스 과목은 턱걸이 패스를 하는 수준이였고 학점은 2점대를 받게됩니다
공부 자체가 되지 않는 번아웃 증상이 심해졌으며 하루하루 매일매일 어지럼증 두통 우울감에
남들과 소통하고 싶지도 않았고 남들은 다 나를 보며 욕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대학생활이
지옥같았습니다. 공황장애라도 오는 순간 저는 모든걸 할 수 없이 얼굴을 감싸쥐며 고통스러움을
감내해야 됐고 그때마다 콜라를 마시는 습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폭식증과 공황장애
너무 힘든 우울감으로 휴학을 하면 큰 불이익을 받는 학부제였음에도 휴학을 한 상태입니다.
그러고 나서 또 수능 준비를 하고 싶어서 대학교 생활비대출로 150만원을 빌려서
이것저것을 사고 공부를 하려 하니 공부를 몸과 머리가 거부하더라구요. 이제는
하고싶어도 되지않는, 그런 상태가 되어버렸더라구요.
그떄부터 정신병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올해 수능도 늘 해야지 해야지 다짐글만 쓰다가
150을 날리면서 2주를 공부하고 수능을 봤네요. 물론 작년하고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내년이 교육과정 마지막 해라고 알고 있기도 하고 새로운 내용을 저는 더이상
공부를 못할 것 같아서 2020 수능이 저한테 마지막 수능이던가, 아니면 이젠
나의 꿈을 포기하고 다른길을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꿈을 포기한다는건 팔다리를 자르는 것 만큼 고통스럽지만
시간을 비롯한 수많은 포기가 저의 머리를 자르기 전에,
꿈이라는 팔다리 하나를 자르는 것이 맞는 것 같더라구요.
여태 수능공부를 하면서 사랑도 포기하고 술도 포기하고 노는것도 포기하고
건강도 포기하고 달렸지만 꿈은 이루지 못한채 막을 내리고 있는, 그치만
새로운 막의 서막을 알리고 있는 사수생의 이야기였습니다
다른 말 필요없고 다들저한테 고생했다. 수고많았다. 한마디만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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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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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6:46] |
답글 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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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1 |
 금강좌 |
ㅋㅋㅋ이런글 웃대에 같은곳에 남겨봤자 사람들한테 돌아오는 소리는 몇명빼고 다 똑같음ㅋㅋㅋㅋ 재수만 하는데도 돈깨지고 시간날리는고 정신적으로 힘든데 얼마나 그동안 힘드셨을까여... 고생많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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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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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베스트2 |
 뭣때매이러능 |
남의 부모한테 왈가왈부하고싶지않은데,좀 너무하시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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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1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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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다 |
제 주위 재수 삼수 사수 그 이상을 보면서 느끼는데 항상 리스펙 합니다. 꿈에 나아가려는 그 의지와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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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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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갖고싶다 |
수고했습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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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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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루 |
쭉 다 읽어봤는데 부모님도 너무하시네 아무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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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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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
남의 인생이라고 쉽게 말하는게 아니고 단순한 위로도 아닌 진심으로 고생이 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요 행복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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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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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1아이 |
수고하셨어요 타인이 님의 고통과 노력을 알 수 없고 오직 님만 알기때문에 주변 시선이 많이 힘드셨을거 같아여 지금까지 버티신게 대단합니다 저도 재수생으로서 공감이 많이 가는 글이네요ㅠㅠ 마지막 수능 잘 보시고 교대 꼭 붙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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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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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1아이 |
그리고 쓰니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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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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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너프해보1지 |
고생많으셨어요 수능 한번도 힘들었는데 네번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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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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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어두운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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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통하지 않을때 그 기분이 얼마나 서럽고 슬펐을까... 고생했어. 수고했으니까 잠시 머리식히고 그래.. 일단 수능 또 한 번 끝났으니까 너를 위해서 뭐 맛있는거 하나 사서 먹어. 싼거말고 비싼걸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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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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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스웨인 |
수고했다. 정신적으로 많이 맘고생한거같은데 안정되는 날이 올거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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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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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우동1 |
퍼온글인가요? 고생했다고 말해도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고생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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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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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Zero |
자신이 하고싶은걸 자신의 힘만으로 해나간다면 압박이 줄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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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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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o |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제넘는 말이지만, 초등교사가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시라면 교사가 되는 길은 아주 많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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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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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낀대학이뭐냐고 |
케인님이 9번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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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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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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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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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라쿠마3마리 |
수고했어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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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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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삼이미리아 |
i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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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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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좌 |
ㅋㅋㅋ이런글 웃대에 같은곳에 남겨봤자 사람들한테 돌아오는 소리는 몇명빼고 다 똑같음ㅋㅋㅋㅋ 재수만 하는데도 돈깨지고 시간날리는고 정신적으로 힘든데 얼마나 그동안 힘드셨을까여... 고생많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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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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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텅지갑텅 |
다시 재수한다는거? 글이너무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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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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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보다 |
고생했습니다. 지친 상태에서 이 말을 하면 더 채찍질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인디언은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비가 올 때까지 지내기 때문이다’ 저도 꿈이 있었고 그 역량이 되지 못해서 돌아돌아 시간 쓰며 돈 쓰며 이제 조금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교사라는 직업이 교대에 나오지 않으면 안되는 직업이라는 걸 알기에, 조금 더 힘내라는 말씀 드립니다. 나이는 상관없는 거니까요. 늦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어요. 힘내십시오! 한숨 돌리시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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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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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강챙이 |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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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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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같은너구리 |
저도 한 때 교대를 목표로 공부를 해서 더 안타깝네요ㅠㅠ 작성자님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는 좋은 결과만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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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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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123 |
정말 고생했어. 수고했어. 나도 수많은 실패를 경험하고 있어서 공감이 된다. 그래도 내가 그 실패속에서 꾸준하게 노력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믿음이 있어서야. 실패가 계속된다면 그것은 성공의 바로 직전인 것이다. 너도 이 믿음을 잃지 않길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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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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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쭈쭈로망찡 |
꿈이 있다는 게 부럽습니다. 부모님입장을 이해하기에 더 아쉽네요. 나중에라도 다시 기회가 있겠지요. 꿈이 있다면 미래는 있습니다. 그게 지금은 아니더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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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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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때매이러능 |
남의 부모한테 왈가왈부하고싶지않은데,좀 너무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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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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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때매이러능 |
어떻게 자기자식한테 인생낭비라느니 그릇에 안맞는다느니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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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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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뵤v |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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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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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라면고추기름 |
저 정도 열심히 했는데 저 등급 맞는다는 건 지능문제거나 공부방법이 틀린거임. 근데 지능이 낮았으면 선생님도 삼수를 추천하진 않았을거니 공부방법이 틀린 거 같음. 마음이 다급해서 단순히 암기와 문제풀이만 반복한 건 아닌지 고민해봐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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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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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별거북 |
부모님이 좀;; 생각이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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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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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없는슛 |
안타까운 마음에 몇 자 써봅니다. 사실 직접 보고 얘기한 것이 아니라서 그 마음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꿈이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다소 옭아매지 않나 생각해요.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의 절충선을 찾아보기를 권하고 싶네요. 더 많은 시간과 건강과 돈과 가족들에게 남은 신뢰를 다 태우고서라도 얻을 무언가가 있는지, 아니면 꿈을 쫓는 내 모습을 원하는 강박에 둘러쌓인건지 고민해보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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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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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없는슛 |
내가 너무 아프고서 얻어야 하는 무언가는 정말 나한테 필요한 것이었을까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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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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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빨고 |
고생하셨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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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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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카와이 |
아니 내년 수능 보는데 올1등급 자리 빼앗으가려고하면 저희같은 현덕이 어찌하라는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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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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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왕자 |
우리가 아무리 위로 드린다 한들 작성자님의 전부를 이해할 수 없겠지만, 진짜 대단하시고 불태우셨다는게 어떤건지 확실히 와닿네요...언제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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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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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이좋은아이 |
나도 독학으로 삼수했어... 난 물론 주변에서 말리거나 하지 않았어서 나보다 글쓴이가 더욱 힘들었을거라고 짐작만 해본다... 난 공부하면할수록 모의고사 성적은 계속 올랐는데 재수때는 수능 잘봤는데 사건이좀있어서 못갔고 삼수는 폭망..(9월모평은 111로 피크찍었는데...ㅋㅋㅋ)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해도 가끔은 결과가 안좋을수있단거 알아... 그리고 그걸 누가알아줄까?라는 그 슬픈 마음도 누구보다 잘알아.. 남들보기에 나는 ××대 붙은애 일 뿐이잖아...너무 고생했어ㅎㅎ그치만 혼자 피눈물 흘리면서 공부한거 수능 못봤다고 부질없는일은 아니더라!! 난 그뒤에 토익도 걍 봤는데 900점대 고득점나오고 대학공부도 수월하게 했어... 지금도 뭘하든 그때보단 낫지ㅎ 라는 맘으로 한당ㅎㅎ 너무 고생했고... 난 너가 고생한거 좀 알거같아 억울한맘도 알거같다...스스로 너무 미워하지말고 위로해주도록해..그래야 남은길 잘 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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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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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다람쥐 |
글을 읽는 내내 같이 슬프고 안타깝기도 하고 또 정말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꿈을 향해 진정으로 노력하신게 정말 멋지십니다!! 앞으로 잘 되실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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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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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매매중 |
에이 학교 잘 가서 취업만 성공하면 중고차 값 쯤이야 금방 벌지 않음? 시간이 좀 아깝긴 하겠다만, 그거야 뭐.. 다만 중고차 가격 쯤은 써 주실 수도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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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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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 |
엄마가 기숙학원에서 일하셔서 퇴근때 데리러가곤하는데 수능날 길가에서 펑펑우는애보니 안쓰럽드라.. 난 저렇게 절실하게 노력하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계속해나가던 아님 다른길로 가던 잘됐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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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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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리다여터 |
포기해야 할 때를 아는 것도 중요하고, 혹시 이 시험에 중독된 건 아닌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봐야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건 그런데, 제가 겪어보니까.. 꼭 꼭 하고싶은 게 있으면 그 끝을 보고 지나가야 다음을 살 수 있더라구요. 훌훌 털고 지나간다는 게 그냥 아 안되네.. 하고 끝내는 것과는 다르더라구요.. 혹시 정말 꼭! 꼭!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부모님이나 우울함이나 이런 부분들 다 차치하고. 그냥 실패하든 합격하든 이번이 무조건 마지막이라는 다짐으로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잘 선택하셔서 조금 더 가볍고 힘차게 다음을 내딛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진짜 고생 많았어요. 진짜 진짜 고생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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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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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수삼탈 |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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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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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요거트 |
님 닉의 교대 졸업한 사람이야 현재는 초등학교 근무 중이고ㅇㅇ 울 학교에도 수능만 6번 보고 교대 입학하신 쌤 계셔ㅋㅋㅋ 물론 쌩6수는 아니고 중간중간 대학 다니시다가 합격한 거! 암튼 그분은 서른 넘어서 임용 합격하셨어. 치위생사로 일하시다가 늦은 나이에 교대 합격하신 분도 봤어!! 계속 하다보면 언젠가 좋은 성적 나오겠지만 결과를 알수없는 시험에 매달리는 것도 너무 지치는 일이지ㅠㅠ 수고했고, 네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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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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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궁디 |
혹시 다군에 제주까지 모두 다 교대로 넣으셨었나요? 내년부터는 제주까지 나군으로 간다고 하던데 교대 가기는 갈수록 어려워지는것같네요...그리고...힘내세요. 지금 작성자님은 스스로를 너무 궁지로 몰고 있는거같아요. 저도 수시원서접수때 크게 실수하는바람에 내년에 교대 반수 다시 하게 될것같은데.. 만약 내년에 실패해도 뭐 어쩔수없이 지금 붙은 대학 다녀야겠네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ㅎ...조금느려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어요. 저희 같은꿈을 꾸고있어서 작성자님 마음이 너무 와닿네요. 제가 내년에 수능공부 다시 하게 된다면 우리 친구먹고 서로열심히 다시해봐요 지금 얼마나 작성자님이 외로울지 잘 알아요 현역지나서 수능공부하면 진짜 엄청 쓸쓸하고 외롭더라구요 솔직히 공부가 힘든게아니라 마음이제일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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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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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발빡침 |
뭐가 답인진 모르겠지만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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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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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목공소아니못목공소 |
고생 많았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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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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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진바나나 |
너무 수고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그 좌절감 저도 뼈저리게 느껴보았어요. 그치만 포기하지 않고 하는 작성자분의 과정 자체가 인생을 나중에 뒤돌아 봤을때 끝없이 해봤다는 느낌으로 후회하지 않고 어디선가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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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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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탠하는흑형 |
믿을게요. 잘 할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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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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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최소문과 |
많은것을 배워갑니다... 정말 수고하셨고 좋은 결과 나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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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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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여름감자가맛있단다 |
하 진짜 그쯤하면 이제 다른길알아봐....그거 붙잡고있는거 니인생에 대한 예의가아니야... 황금ㅁ 같은나이에 아무것도 못하고 수능공부만하는거 진짜 아니야... 차라리 편입을 노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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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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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누구보다느리게 |
저정도면 부모님이랑 마찰 없는정도지 자기 자식이 재수부터 4수까지 한다는데 부모님으로서는 당연히 나올 말인데 부모 뭐라하는사람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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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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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자던놈 |
인생은 생각보다 길고 길은 생각 이상으로 많더라고요. 꿈을 위해 노력하신 모습이 멋지기도 하지만 그 힘든 과정중에 마음이 많이 다치신 것 같아 걱정도 드네요..현실도 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작성자님 본인이 가장 소중하다는걸 잊지 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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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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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의요정 |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한다고 해서 누구나 우싸인 볼트처럼 빨라지지도 않아요. 다만 아주 조금씩 원래 기록보다 미세하게 나마 좋아집니다. 당신도 그랬네요. 처음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꾸준하게 좋아지고 있었죠. 자책하지 말아요. 그리고 숨쉬세요. 늘 작게나마 당신에게 성과가 있었으니까요. 제가 당신의 노력을 인정하며 한마디 하자면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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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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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읗비읍 |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다 억울하다 하지만 이정도로 치열하게 살줄 아는 너에게 분명히 좋은 일은 무조건 생길거야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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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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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이무성무성 |
나도.. 비슷한데 삼수실패후 지방으로 가서 편입준비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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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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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들이무성무성 |
너의 슬픔 나도 잘알아 수고 했어.. 시간이 약이긴 하더라 죽을거 같아도 죽진 않더라 그정도더라 그저 우울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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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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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코딱지 |
저는 쌩4수한 16학번이에요. 너무 그 마음 잘 알기에 글 남겨요. 정말 정말 고생하셨어요. 지금 너무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실꺼라고 믿어요. 혹시라도 만약에 한번더 수능을 보시게 된다면 공부법에 대해 다시 환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공부한 절대적인 시간은 충분히 많다고 생각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안나온다면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저는 4수를 성공했는데 결정적인 이유가 공부법을 바꾸고였어요. 주위에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어보세요. 궁금하신거 있으면 저에게 물어도 좋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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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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