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심히 해보렵니다.


웃다가 배꼽 잃어버리기 전에 보험 드세요!!


R E A D Y!!!!


A C T I O N !!!!!!!!!!


============================================================


햄스터.

햄스터 （hamster）[명사] 비단털쥣과의 한 종.

땅딸막한 몸매에 꼬리는 짧고 볼에는 저장용의 큰 주머니가 있음.

몸의 위쪽은 구릿빛이고 아래쪽과 볼은 흰색임.

애완용·실험용으로 널리 기름.


-_-


나도 유식해 보이고 싶었어 （__*




이번엔 이 햄스터에 관한 이야기이다.


재미없을것 같아? 응?


-_-


오빠 못 믿어??






오늘은 일요일.


짜파게티 먹는날~


-_-


일리가 없지 그렇지??



난 오늘 얼마전에 만난 아리따운 여인.


박양이랑 놀러 가기로 했다 *-_-*


머리에 힘도 주고!


오랜만에 정장좀 빼입고!


새 신발도 신고!


똘똘이도 씻어주고-_-


Let's go~!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벌써 박양이 기다리고 있더라.



나: 앗. 미안. 내가 빨리 나올껄


박양: 아니야. 근데 어디갈까??


나: 음... 저기.. 에메랄드 모텔~?


박양: 좋아*-_-*



-_-



라고 했다면 이건 19금 이였겠지? 그치??





박양: 저기.. 우리집 갈래??


나: 에? 너희집??


박양: 응^^ 우리집에 아무도 없어~


-_-


너무 빠른거 아니야~? 잇힝~*



나: 응~ 가자~!




그렇게 가본 박양의 집은


이때까지 가본 어느 여자 집보다


여성스러웠다.



속옷이 아무데나 널려 있지도 않고-_-


방안 벽지에 보디빌더-_- 남성 사진들이 덕지덕지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침대밑에 빨간 잡지가 숨겨져 있는것도 아니고*-_-*



-_-



이때까지 내가 만난 여자들이 이상했겠지? 그렇지?





그런데 유독 눈에 뜨이는 방안 구석의 수조.


그 안엔 톱밥이 가득 깔려있고


노란 지붕에 빨간 벽이 인상적인


햄스터 집이 있더라.




나: 어? 너 햄스터 키우니??


박양: 응~ 너어~~ 무 귀엽지? 그치?


나: 너가 더 귀여워*-_-*


박양: 몰라잉~



-_-



어이 거기. 짱돌&사시미는 반입 금지야.





박양: 그럼 우리 게임할까??


나: 무슨게임?


박양: 옷벗기게임*-_-*



-_-



그냥 저거 할껄. 그렇지??





박양: FIFA2002!!!!! [축구게임-_-]



나: .... 옷벗기-_-



그렇게 시작된 피파.


박양과 나는 라면을 먹어가며 열심히~~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손도 잡아 보고.


어깨도 안아 보고.


침대에 누워 보고.


-_-


이제 그만해야겠지? 그치??




아주 그냥 키보드가 열라게 쎄리 누르는 박양.



박양: 들어가!! 들어가!! 으.. 뷁!!!!!!


나: -_-;


박양: 잘해봐! 짜샤!!


나: 네.. 마님-_-;


박양: 앗; 내가 무슨말을.. 과일좀 갖구 올까??


나: 그거 좋지~


박양: 그럼 잠시만 하고 있어봐~





박양이 잠시 나간사이


나는 아장아장 기어다니는


햄스터 한마리를 데리구 놀고 있었다.


근데 박양은 키보드만 잡으면 애가 변하는가보다-_-;


하여튼 난 내 손위를 기어다니는 햄스터를 보면서


' 한마리 길러볼까... 으흠 ' 이라는 위험한 생각도했다-_-


아마 집에서 길렀다간 쥐를 끔찍히 싫어하시는


어머님의 손에 아마도 즉사하겠지.




박양: 과일 갖구 왔어^^


나: 그래 먹자~



냠냠.. 우적우적..



나: 와~ 너 과일 잘 깎는다~


박양: 아잉~ 부끄럽게~


나: 바로 결혼해도 되겠어~



박양: 몰라~~잉~


근데 하던 게임 마저하자~



나: 응~



그렇게해서 박양은 다시 난폭모드로 돌입-_-



박양: 오른쪽.. 오른쪽.. 이 바보자식!!!


나: 으응.. 미안;


박양: 좀 잘해봐 새꺄!!


나: 응; 잘할께


박양: 으...으.. 슛!!!! 골!!!!!!!!!!!!!



-_-


이미 그녀는 혼자 절정을 달리고 있었다.


막 침대를 뛰다니면서 세레모니를 하더라




박양: 한골더... 한골더.. +ㅁ+!!


나: 진정해. 진정.


박양: .... 슛!!!!! 골!!!!!!!!!!!!!!!!!!!인!!!!!!!!!!!!!!!!!!!!





그러면서 혼자 자신이 넣을때처럼


' 슛 포즈' 를 취하던 박양..


그런데-_-





박양: 슛!!!!!!!


퍼 ! 억 !


나: 어...라..?



휘이이이이잉. 쾅.......




나: 방금... 방금.. 뭔가가..


박양: 그.. 그래..


나: 뭘까...



밑을 내려다보니 글쎄..


햄스터 한마리가 이미 쥐포가 되어 있었다.


참고로 내 시력은 1.2 1.0


-_-V



박양: ...... 꺄 악!!!!!!!!!!!



-_-



지가 해놓고...




박양: 살려내... 살려내... 우리 햄돌이... ㅠ_ㅠ


나: 진정해.. 진정해.. 한마리 더 사면 되잖아.


박양: .. 니가 뭘 알아? 응!!?


나: 무.. 뭘;;


박양: 우리 햄돌이에 대해 니가 뭘 아냐구!!!!


나가버려!!



-_-



그렇게 쫓겨나버렸다.



+ 보 너 스 트 랙 - 햄 돌 이 의 비 상 +



햄돌이: 에이구. 박양 오늘도 흥분했네.


햄순이: 그러게. 저 년 맨날 저래-_-


햄돌이: 아... 이 집에서 바람과 같이 탈출하고 싶다.


자유를 향해 비상하고 싶다.


새처럼 훨훨 날아가고프다.



햄순이: 헛소리 즐-_-


앗! 박양 온다!!



햄돌이: 뭐??



그리고 날아오는 발차기에 맞는 햄돌이-_-



햄돌이: 앗.... 자 유 다 !!!!!


햄순이: 안돼!!! 돌아와!!!!


햄돌이: 난... 난 자 유 인 이 다!!!!!!!!!!




그렇게 햄돌이는 자유를 향해 승천하지 않았을까


-_-


물론 그건 전적인 내 생각이지만.....


===============================================================

이 색 히!! 이거 거짓말이지!?


라고 우기신다면


이글은 99.99%의 실화와 0.01%의 픽션입니다^^*


라고 대답할테야-_-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추천은 꼭 안하셔두.......


....



...



..




안되거든요-_-?




사나이라면 자신있게 추천!!


숙녀분이라면 살포시 추천!!





활 기 찬 하 루 되 시 고 하 는 일 모 두 잘 되 시 길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