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라웃겨 뒈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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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므느므 잼나서 아드레날린이


폭발하다못해 뇌가 찢길수도있으니,


마빡에 청테이프 감고 읽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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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졸라 순결하고

청결한 숫총각 글쟁인데..



더더더 순결하고 청결했던,

쓰마의 대학시절.





쫌 참아봐, 인쟈부터 웃겨

-_-



모처럼의 겨울방학을 맞아


너무도 한가로운 오후햇살을 받으며


할머님의 모릎팍에 누워,


귀쑤심-_-을 당하고있었다.




할머님 : 이 오그라질것 귀지좀 보게나


쓰마 : 할머님


할머님 : 오 왜그러냐 손자


쓰마 : 귀청소해준다믄서 귓때지는 왜 찢어요


할머님 : -_-




때마침, TV에선 '용의궁물'


이 재방송중이였고,


애청자였던 할머님께서


눈으론 TV를 보시고,


오른손으론 내 귀를 청소하시는게


어째 불안하기도 한 순간,




쑤셕..쑤셕..



찍



쓰마 : 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할머님 : 녀석 엄살은..


-_-


쓰마 : '녀석 엄살은..'


이라기엔 피가 너무 많이 솟구쳐요!!



또다시,



쑤셕..쑤셕..



찍


쓰마 : 끼요오오오오오오오!!



할머님 : 좀 참아 녀석아..


-_-


쓰마 : '좀참아 녀석아..'


하기엔 귓때지가 삼등분이 됐어요!!



-_-



또다시,



쑤셕..쑤셕..



찍


쓰마 : 끼아아아!!



할머님 : -_-;



쓰마 : 샹느메 TV를 부셔버릴까보다!!




할머님 : 미..미얀;




쓰마 : 할머닌 유동근이가 우선이예요 아님


손자의 애정어린 귓때지가 우선이예요?!



할머님 : 동근오빠





것도 *-_-* 이런 표정으로,



-_-



..요러고 쑤심당하고있는데,


내방에서 핸드폰이 울린다.



쓰마 : 엇! 전화!!



푹





쓰마 : 컼!!


-_-





인나다가 고막이 찢긴채,


흐르는 피를 막고 방으로 뛰어간 쓰마



갱구 : 여보세요?


쓰마 : 야이 썅냔아!!


갱구 : -_-왜 초장부터 질알이여


쓰마 : 니냔땜에 귓때지 살해당했자네!!


갱구 : -_-먼소리여


쓰마 : 몰러, 근데 무슨일인디?


갱구 : 나 지금 누군가에게 쫓기고있어


쓰마 : 무..무슨소리여?


갱구 : 일단 니네집앞에서 보자.




전화를 끊은 난, 주섬주섬 외출준비를 한후


집앞 공원에서 기댕기는데


먼발치에서 뛰어오는 갱구.



갱구 : 헉헉.. 일단 술집으로 드가자


쓰마 : 의사가 귓때지 아물라믄 술먹지 말래


갱구 : 내가쏜다


쓰마 : 레쓰고


-_-



그리하여 들어가게된 술집.


소주한잔으로 마음을 진정시킨 갱구가


힘들게 입을연다.




갱구 : 있잖아.. 날..


쓰마 : 응 널 뭐


갱구 : 스토킹하는 냔이 있어


....




쓰마 : 풉;;


갱구 : -_-


쓰마 : 그거 또라이냐?


갱구 : 아니


쓰마 : 취향이 특이하냐?


갱구 : 아니


쓰마 : 어린시절이 불우했냐?


갱구 : 아니


쓰마 : 혹시 공익이냐?


갱구 : 아니-_-


쓰마 : 근데 왜 널 쫓아댕겨 썅난아!!


갱구 : 싯파-_-


쓰마 : 이젠 아주걍 별에별 소재를 쳐발라서


구라를 칠라 그러네 이색히가!!



...




수십여대를 쳐맞은뒤에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쓰마는-_-


얌전히 갱구의 말을 경청하기로 한다.




갱구 : 사실은..


쓰마 : 네 형님


-_-



갱구 : 내가 골프연습장 강사할때


만난여자애가 있는데.


내가 좋다며 접근해 오더니..


내가 몇번 뿌리치니까,


전화는 물론이거니와, 집에까지 찾아와선


한번만 만나자고 스토킹 질을 하지뭐야.




쓰마 : 그건 고민할 문제가 아니라.


기뻐서 뛰댕길 문제입니다만..-_-



갱구 : 어떤방법도 먹히질않아.


그녀는 미쳤어. 미쳤다구, 대체 왜 날사랑해



쓰마 : 그러게 그거 완전히 똘아이냔이네, 에이 미친냔! 퉤!




....


잠시 까먹었던, 수십여대의 고통이


다시 생각날때까지 또 맞았다


-_-




갱구 : 그런의미로 니가 해결해줘


쓰마 : -_- 내가 무슨 해결사냐?!


갱구 : 걍 왠지 너라믄 할수있을꺼같어


쓰마 : 못해!! 안해!! 내가 무슨 똥개냐?! 시키는데로 하게?


갱구 : 성공시 성인이발소 3회 무료




쓰마 : 3시간내에 쑈부 볼께요


-_-




약속을 하고, 계속 술을 마시고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갱구의 핸드폰이 울린다.



갱구 : 달달달..


두려움에 떠는 갱구,


순간 좋은 생각이 떠올랐던 쓰마는


갱구의 해드폰을 든다.




쓰마 : 여보세요?


그녀 : 그거 갱구씨 핸폰아녜요?


쓰마 : 아..갱구 화장실 갔습니다만,


그녀 : 아..그래요?


쓰마 : 근데 갱구가 님 보구싶어서 미챠하든데


그녀 : 어맛?! 정말요?


쓰마 : 네 얼릉 여기로 오셈



철컥



갱구 : 끼아아아!! 미친늠!!


쓰마 : -_-왜이냔아.


갱구 : 여까지 불르믄 어떡해!?


쓰마 : 이러냔은 귓빵맹이를 함 맞아봐야혀


갱구 : 그..그런가?


쓰마 : 오자마자 쌈빡하게 후려칠텡게 두고보라고!




시간이 흐른뒤,


그녀가 술집으로 들어왔다.


쓰마는 이제까지 살면서 알게된


모든 욕찟끄레기를 퍼분뒤, 귓쌰대기를


후려쳐줄 요양으로 쉼호흡을 하고있었고,


갱구색히는 애써 태연한척하며


술만 조지고있었다.




뚜벅 뚜벅


다가오는 그녀,


우리근처로 그녀가 다다라,


쓰마의 사정권안에 들어왔을무렵


체중을 실은 풀스윙으로


팔을 뒤로 재낀채,


그녀를 향해 질르며 외쳤다.




쓰마 : 이런 개념없는..!!



찰라의 순간에 돌아선 그녀.








샤르방~*



-_-




쓰마 : 컼!!


.....

..



달라붙는 빨간코트에 검은 옆트임스커트,


단정히 틀어올린 머리에서 나오는 농염함과,


다부지게 솟아오른 쭈쭈.


하얀 목을 가리는 검은색 털폴라티.


그녀는 천사였다.





그녀 : 예? 뭐라고 하셨죠?



쓰마 : 아.. 그..그게..



그녀 : 개념없..는 뭐요?




쓰마 : 알바새끼!!



-_-



능숙하게 질문을 회파한 쓰마는,


멀리서 쌩뚱맞게 쳐다보는 알바에게


소리친다.



쓰마 : 무개념 알바야!! 손님이 한명 더왔으면


쏘주잔하고 숫갈 젓갈 하나씩 더 셋팅해줘야지!!



알바 : -_-



그녀 : 오호호호.. 잼나는 분이시네^^


쓰마 : 아핫핫!!



요로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우리의 테이블을 점령할무렵,



맞은편..



갱구의 째림 눈깔.



-_-



곧이어 귓속말을 속삭인다.



갱구 : 이게 아니자네; 이냔아


쓰마 : 정신병자로 보기엔 너무 예뻐-_-


갱구 : 그래도 넌 나로부터 저냔을 떼어내야지


쓰마 : .. 그..그래도


갱구 : 윤락업소 5회 무료


쓰마 : 레쓰고



-_-



약속은 약속이기에,


사내답게 그녀에게 말한다.



쓰마 : 갱구를 좋아하는맘은 알지만,


님의 관심이 부담이 된다는걸 생각해보셨습니까?




그녀 : ..그..그게



쓰마 : 싫다는 사람 억지로 귀찮게 하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녀 : ..아뇨..그게..



쓰마 : 집앞까지 찾아와서 삐대믄 갱구가 좋아합디까?



그녀 : ..실은..



쓰마 : 사랑했다면 갱구를 놓아주십...




그녀 : 나도 말좀하자 썅늠아!!!!!




쓰마 : -_-



그녀 : 니입만 입이고 내입은 주디냐? 응?



쓰마 : -_-아니 그렇다구 욕할것 까진 없..



그녀 : 흙... 흙..흙..





우는 그녀


순간 흐르는 정적,


품은 한이 많은듯,


들썩이며 울먹거리는 그녀.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누군가를 사랑해봤다면


알법도 한 그녀의 심리.


그렇게 심하게 다그칠 필요도 없었는데..




뻘쭘한 마음에


괜히 갱구한테 화풀이를한다.




쓰마 : 야이 샹냔아!! 그녀가 울자네!!


갱구 : 그..그게 내잘못이냐?


쓰마 : 왜 이런걸 난테 맽겨가지고!!


갱구 : 미..미아리 10회 무룐데?


쓰마 : 젖짜!! 필요없어 샹냔!!



괜시리 화가 났다.


왜인지 모를 분노와, 야릇함.


젠장.


이런자리는 왜 나와가지고..



우울한기분에,


술잔에 소주를 가득 채워


연거푸 입에 털어넣고 있는데



갱구새끼가 자꾸만 다그친다.



갱구 : 어떻게좀 해봐..


쓰마 : 쟤를 좀봐!!

저렇게 다소곳히 앉아서 조용히 앉아있는애한테

쌍욕이라도 할까? 응?


갱구 : 그..그래도 난 지겹단말야.


쓰마 : 난 몰라!! 걍 니가 알아서해!!




우리가, 티격태격하고있는 사이.


그녀도 기분이 많이 상한듯,


안먹던 술을 계속 들이킨다.




한참뒤,




그녀 : 후우..



쓰마 : 기분 많이 상하셨죠,

아깐 제가 너무 무례했습니다.




애수같은 그녀의 눈,


서서히 말문을 여는 입술,






그녀 : 야리있냐?


-_-



쓰마 : 네..네? 야리라뇨?



그녀 : 담배있냐고 임마



쓰마 : 아..네.. 여...여기요;




다량의 알콜이 스며들자.


산짐승-_-이 된 그녀.


아까의 정숙하고 다소곳한 모습은 사라진채,


눈까리에 핏줄이 굵직하게 뻗은게,


아주걍 제대로 열받은거 같았다.




야무지게 불까지 붙여드리고,


눈치보믄서 가만히 있능데...


그녀가 대뜸 반대편 갱구를 째리며


묻는다.



그녀 : 얼라야


갱구 : -_-네...네?


그녀 : 누가 누굴 쫓아댕겨?


갱구 : 아..저..그게.. 님이.. 절


그녀 : 헐.. 어이가 뺨을 후려치네



-_-


점점 쓰마화;되가는


그녀의 말투.



그녀 : 너같이 실례되게 생긴놈을 내가 무슨이유로


쫓아댕겼을꺼 같냐? 응?



갱구 : 사..사랑해서가 아닐까요?




철썩!!



소리와함께,


그녀의 손이 후리고간곳에 남은



정확히 85도-_-


돌아간 갱구의 얼굴




갱구 : 왜때려?! 응?


사랑하면 날 놔줘!! 인젠 지긋지긋해!!




너무나 치욕스럽다는 표정의 그녀..


옥구슬같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한번..









철썩 철썩!!


-_-


정확히 좌.우 로 한번씩 후려진


갱구의 얼굴




그녀 : 야!!!!!!



갱구 : 왜..왜!!?


그녀 : 널 쫓아댕긴 이유를 갈챠줘?!



갱구 : 그..그래!! 대체 왜그런거야!!


















그녀 : 니가 내 골프채 빌려갔자네 썅느마!!


-_-





어안이 벙벙한 가운데,


갱구새끼하는말이 더웃기다.












갱구 : 아맞다


-_-








어이가없었다.


존나..개념없는 새끼.


..


어느정도 수습이 된후,


갱구는 엄청난 쪽팔림에


안그래도 드러운 얼굴,


덕지덕지 솟아난 여드름을 쥐어 뜯어며;


자학하고있었고,




그녀의 쌔끈함에 적셔져버린 쓰마는,


다음날부터 그녀의 스토커가 되었다.



-_-



...
......


갱구는 현재 레슨프로골퍼 시험준비중이고,


가끔씩 술자리에서 만나면,


빠짐없이 꼭 이이야기를 안주삼아 웃곤한다.




스 토 커 그 녀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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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취중에 쓴거라;


맞춤법 틀린거 졸라많음.


애교로 봐주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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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틀린거 많으면 추천-_-



-아직도 기다릴것이 남아있는 당신은 행복하다.-


Written by 칼이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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