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 :

가사 : 셩
랩 : 셩

가사）
난 나를 사랑할 수 없어 쪽팔려서
뭐 하나 내세울 게 없는 거지 나 좀 가려줘
'생각하기 나름' '기다려 너의 때를' '시간이 약이지'
내 불안감은 거대해서 그 말들의 약효도 남의 절반이니

주변은 따뜻해 죽이려고 든 내 손을 막아주네
추한 어른이 된 나는 칭얼거려 '감당해 줘 내 깊은 곳의 무게'
진흙탕이 되는 것을 느껴 함께 지쳐가는 거야 나는 늪 같은 사람
알아 해결책은 결국 나야 다만 뭔가 그냥 울컥 올라오는 게 너무나도 많아

이렇게 독 한 번 뱉어내고 감정 다 게워낸 후
현실로 돌아와야 내 하루를 버틸 힘 얻어낼걸..
이 가사를 쓰고 말을 뱉는 내가 너무나 우습고 역해
버티기는 개뿔 뭐가 힘들었다고 맨날 척해 역겹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