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아가면서 제가 느끼는 것은 이상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것입니다.
제 경험상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결국은 "사람"이었습니다.
살아오며 제가 겪고 보았던, 같은 사람이지만 무언가 일반인과는 명백히 다른 사람.
그런 종류의 사람 얘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단정 할 수 있는 사람은요,
두 가지의 종류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상함을 그대로 표출해내는 사람과 / 이상한 것을 스스로가 인지하여 되도록 숨기는 사람으로요
이상함을 숨김 없이 그대로 표출해 해는 사람은 일종의 "경증"이라 부를수 있고 숨기는 사람을 "중증"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이지요

1. 내가 보고싶은 것, 내가 듣고싶은 것만 보는 사람
이 사람은요, 멀쩡히 결혼도 한 여자입니다. 심지어 애도 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해 보면요,
웃을 타이밍이 아닌데 혼자 오바해서 웃고 기분 나쁠 타이밍이 아닌데 굉장히 불쾌함을 표시 합니다.
대화를 하면 바로 5초전에 내가 파란색을 얘기 했는데 그 사람은 내가 노란색을 얘기 했다고 우기거나 제가 하는 말을 자기 기분대로 해석을 합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관대한데, 남의 잘못은 지적질 잘 하는, 거기다가 자신이 정신적으로 아프고 연약함을 얘기하면서
모든 유리한 것을 선정하려하는 어찌보면 단체 생활에서 가장 피하고 기피해야 하며 절대 함께 해서는 안 될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바로 "중증"이라 칭할수 있으며 내 인생에서 가장 곁에 두어서는 안 될, 아주아주 피곤한 사람인 것입니다.
만약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말을 섞지 말고, 반드시 거리를 멀리 유지하세요.
개똥도 약에 쓰인다지만 이런 사람은 인생에 절대 도움이 될 일이 없습니다.

2.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공감 능력은 지능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남의 감정을 잘 공감하는 것은 능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상대방을 생각하려는 배려에서 출발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공감 능력이 높은 사람이 단체 생활 또한 잘 한다는 것이 평소 저의 지론입니다.
그런데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습니다.
일종의 MBTI에서 T라고도 칭해지는데 남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 것과 남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이 차이를 모르고 자신의 공감 능력이 떨어짐을, 즉 지능이 떨어짐을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다니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로서 오래전부터 상대방을 공감하며 부족하고 필요한 것을 서로 나누는 공동체 생활을 계속해서 해왔습니다.
예전 무리생활을 하던 시절에는,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인간은 무리 속에서 버려졌을 것이고 굉장히 필요 없는 구성원으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그 때는 사냥이든, 집을 짓든, 농사를 짓든 힘을 합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었기 때문이죠.
공감 능력이 있어야 구성원이 원하는 것과 무리에서 나에게 필요한 것을 빨리 눈치 챘을테니깐요
시대가 좋아져서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떳떳하게 살아가는 시대가 왔습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인간의 DNA는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피하고 멀리하게 됩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분이 MBTI가 T라면 그것은 남에게 관심이 없는 것이지, 공감 능력이 없다는 것으로 표현하지 마세요
그리고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고 생각해주는 것은 지능임을 분명히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일일히 나열 할수가 없네요
그래도 이런 사람은 "경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남에게 피해만 주는 것은 아닐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