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 URL: https://humoruniv.com/pdswait8348883 URL 복사 |
는 보신각 제야의 종 조선시대 때 보신각이 처음 만들어지고, 매 정오와 자정에 각각 33번, 28번 종을 쳐서 시각을 알렸기 때문에 새해 전야에 종을 치는 문화가 있겠구나 하고 오해하기 쉽지만 사실 1953년에 가서야 처음 도입된 행사다 그렇다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은 어떻게 시작된 걸까 충격적이게도 첫 시작은 1929년 1월 1일 경성라디오 JODK에서 남산의 범종을 빌려다 제야의 종 타종을 한 것이 기원이다 본래 일본에서는 새해 전날에 절에서 108번뇌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108번 타종을 했고 1월 1일 새벽에 신사에서 하츠모데라는 참배를 하고 해돋이를 보면서 소원을 비는 풍습이 있었다 즉, 제야의 종 타종은 일본에 의해 이식된 문화라는 것이다 잠깐, 그러면 옛날에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새해를 축하했냐고?
사실 우리나라의 새해 맞이 행사는 대단히 화려하고 성대했다고 전해진다 <나례>라고 해서, 궁중과 민간 가리지 않고 성대하게 베풀었던 새해 전야 축제가 있는데 붉은 옷에 12지신을 상징하는 탈을 쓴 광대들이 풍악에 맞추어 춤을 추고 나팔을 불고 북과 징을 울리면서 음악을 연주하고 그러다가 정월 초하루가 되면 밤에 '화산대놀이'란 것을 했는데 이게 오늘날로 치면 불꽃놀이다 그러니까, 연말 가요제라던가 연말 콘서트 여는 문화가 괜히 다른 데서 온 게 아닌 거싀다 옛날부터 흥겹게 새해를 맞이했으니깐! 흥을 즐기는 DNA는 역시 선조님들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다 대충 나례를 오늘날식으로 해석하자면 댄스 페스티벌+가요제+음악회+불꽃놀이를 겸하는 초대형 행사라 할 수 있는데 어쩌다 이 좋은 축제 문화가 사라지고 보신각 타종이 자리잡게 되었는지는 며느리도 모른다고 한다 
| ※ 로그인 없이 추천 가능 | ||
 |
 |
 |
|
|
| ▲ 다음글 | 아빠 차 살짝 긁은 펨코인 | plrbr |
 5
 0
 8
 499
|
2020-12-30 [03:28] |
| ▼ 이전글 | 굿밤 시간 늦었넹 자보겠습니다 | 낙엽이진다 |
1
0
1
23
|
2020-12-30 [03:15] |
|
번뜩이는캣타워 |
으음 그럼 이 나례라는 문화도 일본문화에 덧씌워져버린건가?? 우리 장례문화처럼?
|
2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30 |
 |
이야옹타령 |
ㅇㅇ..
|
00 |
추천
반대
신고
|
2020-12-30 |
|
꽤잘남고생 |
??? : 사실 이 새해에 종치는거. 이것도 일본에서 전해져온 거거등요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30 |
|
|
21st강태공 |
어쩐지... 짱구는 못말려 같은 가족 만화에서 새해 재야의 종소리 듣는다고 날밤 새려다 잠드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그냥 넘어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우리나라랑 똑같았죠...
|
10 |
추천
반대
신고
답글
|
2020-12-30 |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네티켓의 기본입니다.게시물에 상관없는 답글이나 추천유도성 답글을 달지 마세요.
스포일러성 답글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유불문 삭제 혹은 정학처리 됩니다. 유의 부탁 드립니다.
| ▲ 다음글 | 아빠 차 살짝 긁은 펨코인 | plrbr |
5
0
8
499
|
2020-12-30 [03:28] |
| ▼ 이전글 | 굿밤 시간 늦었넹 자보겠습니다 | 낙엽이진다 |
1
0
1
23
|
2020-12-30 [03:15] |
← CTRL+C 로 복사하고 CTRL+V 로 붙여넣으세요!
대표이사 이정민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이정민 | 민원, 운영자메일, 관리안내 | 통신판매업신고 제 2010-서울강남-01011호
Since 1998.8.24, Copyright (c) 2025 humoruniv.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