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19:23
수신 : Sojung

안녕하세요. 소정님.

최근에 유입되어 열심히 시청 중인 팬입니다.

그간 실방 참여 꼬박꼬박하고 채팅도 열심히 했으니 기억하실 겁니다.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소정 님과 조금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실방은 아무래도 오픈된 곳이기도 하고 다른 시청자들 눈치 때문에 편안하게 대화하지 못하니

이런 식으로 따로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었습니다.

그간 채팅에서 몇 번 말했지만, 자세히 설명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디테일을 섞어 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멜로디와 펜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Artist입니다.

그냥 편하게 뮤지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상을 놀라게 할 아름다움을 창작하기 위해 매일 모두가 잠든 시간까지 곡 작업을 하고 있죠.

여유를 가지고 느긋하게 작업하고 싶어도 머릿속에서 계속 새롭고 센세이션한 Inspiration（영감）이 떠오르는지라

멀티플레이 하듯이 수십 개의 곡을 한 번에 쓰고 있는데, 제가 여기서 단언! 하겠습니다.

이 중 하나만 완성되어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겁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최근에 알게 된 소정님은 제게 제법 강렬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소정 님을 모티브로 하여 가사와 멜로디를 쓰기도 했죠.

궁금하실 테니 간단한 싸비 정도 들려드리겠습니다.

첨부파일 확인해 주시구요.

아! 물론, 이건 소정 님만 들어주시고 절대!! 외부 유출하시면 안 됩니다.

아마 이걸 듣는 것만으로도 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것 같네요.

감상 후기 기대할게요.

이왕이면 목소리로 듣고 싶네요.

방송 말고 통화로!

그러니 개인적으로 연락할 연락처도 알려주세요.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그대에게 관심이 생긴 어느 Artist로부터.




2024.05.15. 13:12
수신 : Sojung

소정 님!

벌써 3일이 지났는데 답장이 없는 건

부끄러워서인가요? 아니면 너무 감명받아서 뭐라 말할지 몰라서인가요?

이 두 가지 이유 중 하나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제가 소정 님에게 큰 실망을 할 것 같으니까.

아무튼 전 인내심이 그리 크지 않지만,

그럼에도 제게 많은 음악적 영감을 준 소정 님이기에

이번 한 번만 참을 인을 써 내려가며 다시금 메일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명확하게 말씀드리죠.

그냥 쿨하게 참고 넘어가는 건 이번뿐입니다.

서두가 다소 거칠긴 했지만, 본론은 원래대로 부드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공과 사를 구분 못 할 정도로 어리석은 사내가 아니니까.

제 본론은 이겁니다.

소정님은 Artist의 기질이 있습니다.

제 눈은 절대 틀리지 않아요.

그 숨겨진 예술성을 꽃피우기 위해선 반드시 제 도움이 필요합니다.

제 자랑 같아서 말씀드리지 않으려 했지만,

제가 어릴 때부터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고,

지금은 저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수준 높은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 Advice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소정 님에겐 행운이겠죠.

따로 만나서 1:1로 예술 강연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머지않아 제가 정식으로 곡 발표를 하고 나면

이렇게 시간을 할애해 드리기 어려울 게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내일 오후 3시까지 답해 주세요.

간단히 전화번호나 갠톡 아이디 정도만 주셔도 괜찮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2024.05.17. 23:15
수신 : Sojung

야 이 씨발년아!!!

기껏 생각해서 도와주려고 했더니만 실방에서 사람을 병신으로 만들어놔??

뭔 대가리에 총 맞았나 미친년이!!

뭐? 이상한 사람? 허세?

좆도 모르는 년이 누구한테 지랄이야 지랄은!!

개 같은 년!

채팅방에서 찐따니 좆 병신이니 떠들어댄 새끼들이나 너 년이나 수준 진짜 처참하다!

씨발년이! 반반해서 좀 가르쳐 줄라 했더니만

좆도 모르는 년이 어디서 사람을 병신으로 만들어?

너 씨발 두고 봐.

진짜 내가 너 어떻게든 찾아간다.

그 좆같은 면상에 칼질해서 인생 나락으로 보내줄게.

이제와서 빌어봐야 안 봐주니까 벌벌 떨면서 기다려라.

병신같은 년!








2024.05.22. 23:16
수신 : Sojung

와 이 씨발년인 진짜!

이젠 아예 영상까지 만들어 올렸네?

진짜 지랄이다! 미친년이.

내가 봐줄라고 했더니 사람 하나를 아예 좆 병신으로 만들어 버리네.

찐따 육수 새끼들 땀내 나는 돈이나 뽑아먹는 빡통년 주제에.

나 이미 너 어디 사는지도 다 확인했다.

내가 무슨짓을 할지 나도 모르니까

그냥 니 인생 나락갔다는것만 알아라.

내가 맘만 먹으면 너 하나 묻어버리는건 일도 아니야.









2024.06.13. 16:28
수신 : Sojung


소정 님.

먼저, 흥분하여 과격한 언사로 소정님은 언짢게 한 데 대해

유감스런 감정을 표하겠습니다.

더불어 누드 합성사진 유포한 것이나 집 찾아간 것들 포함

위협을 느끼셨던 모든 행위에 대해 반성하겠습니다.

소정님이 좋은 분이란 걸 알고 있었음에도

저의 음악적 Pride를 깎는듯한 발언을 실방에서 하시는 모습에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상처를 받아서 저도 모르게 그랬습니다.

물론 소정님 역시 맘고생 하셨을 테니 제 생각만 하지는 않겠습니다.

제 마음이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나, 저의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셈 치고

제 잘못을 인정하고 소정 님의 행동을 용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한 발짝 양보했으니 이제 소정 님의 차례입니다.

고소를 취하하고 서로 웃으면서 편하게 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법정 구속이 된다면 앞서 말씀드린 수십 개의 작품이

완성도 되지 못한 채 시간에 흐름 속에 묻혀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이것은 인류적으로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소한 감정으로 대의를 희생하는 그런 어리석은 선택이 아닌

보다 속 깊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소정님은 따뜻하고 또 똑똑한 분이니까요.

좋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2025.08.21. 13:11
수신 : Sojung


오랜만이지?

방송 접었더라?

난 씨발 너 때문에 깜방갔다 왔다.

뭔소린지 알아?

니가 내 인생을 아주 제대로 망쳐 놨단 얘기야.

너만 아니었으면 탑급 뮤지션이 됐을 건데

너 때문에 절대 그럴 수 없을 거라고.

이제 음악이고 뭐고 다 때려칠거야.

그리고 너 하나 조져 놓는데 내 남은 인생 전부 갈아 넣는다.

나이 먹고 결혼하고 애 낳고 늙어서도 절대 편히 못살게

내가 무슨일이 있어도 니 인생 미친듯이 칼질한다.

니 집 쳐들어가서 죽여 놓을지

니 부모 잡아 죽일지

아니면 나중에 자식새끼 낳으면 잡아서 끓는 물에 처넣을지 모르니까

평생을 덜덜 떨면서 살아라.

선량한 사람 악마 만든 건 너니까 벌 달게 받아라.

또 이걸로 고소할라면 해.

내가 깜방 생활하면서 친해진 형님들한테 배운 게 많거든?

절대 실형 안 떨어지는 방법 알았으니까 맘 놓고 지랄해줄게.

왜? 구라 같냐?

믿기 싫으면 말아라.

내 인생 전부 걸고 너 하나는 조져 놓을 거니까.

가슴에 새겨라.

이거 다 니가 자초한 거다.




By. neptun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