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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 -_-;;;








어느날 이었다.






10월 어느날.. 개천절이라고 기억된다.







한참 부산 국제 영화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엄청 많이 몰렸을때.









친구와 남포동에 놀러 가기로 했다.






친구들은 워낙 이상한 짓을 좋아해서...
（나도 마찬가지..）







내기를 하게 되었다.







한참 대영시네마 앞에서 라디오 공개방송인가? 를 하고 있었는데





카메라가 돌고 있는것을 보아 공개 방송 인가 생각했지만..





자세한 것은 모르고..





친구들과 위험한 내기를 하기에 이르렀으니..





국민적인 내기 게임!!!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었다 -_-a





뭐 결과는 뻔하다.





내가 졌지




친구A:졌으니 임무를 수행하여라 -_-;





친구 셋은 웅성 거리더니 임무를 내게 주었다.






친구B: 저기 사람들 앞에 가서 외계인이다! 를 외쳐라 -_-;





난감한 임무였다. -_-a






사람들은 진짜 엄청스럽게 많았다.




나는 슬며시 카메라 뒤로 다가가...




자살: 외 계 인 이 다!!!!!!









슈우우욱!








사람들 고개 돌리는 소리가 내 귀에 전해질 만큼 주목을 받았고..






나는 가지고 있던 비닐 봉지로 내얼굴을 잽싸게 가린후.





승리의 v 자를 그리며 힘차게 뛰어갔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