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4~5살인가? 그때 우리 가족이랑 아버지 친구분 가족들이랑 같이 여행을 가고 있었대.

그때는 뭐 20년전이니 네비는 커녕 지도보고 이동해야하니까 길 잘못들고 하는거도 비일비재했지.

다행히 아버지친구분이 지도를 잘보시는분이라 길 안잃고 고속도로 따라 잘 이동하던중인대 갑자기 내가 세상떠나가듯 울면서 그 길이 너무 무섭다고 가지말라고 막 울부짖었다는거야.

우리가 가야하는 길은 옆으로 빠지는 길이었는대 글로 가려하니 내가 울부짖으면서 가지말라고 무섭다라며 우기니까 글로 결국 안가셨다는거야.

어디가는 길이었는지 여쭤봐도 기억이 잘 안난다고 하셔서 뭔지를 모르겠는대 도대체 어릴적의 나는 뭐때문에 그 고속도로길을 가지말라고 울부짖었을까?

심지어 멀미도 심해서 자고있다가 도중에 갑자기 그랬다는대, 좀 소름인건 그러고나서 곧바로 다시 잠들었대.
진짜 뭐였을까? 만약 그 길로 가면 무슨일이 있었을련지 아직도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