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제국에서 태어난 작곡가로,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던 그가 24살이 되던 해, 그의 혼신을 담은 첫번째 교향곡을 발표하게 되죠.


하지만 평단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그의 교향곡 1번이 무수히 많은 질책과 비난을 받게 되자, 라흐마니노프는 깊은 절망감에 빠져 우울증을 앓게 되었고, 더이상 음악을 쓸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가 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해 잠시 휴향을 떠난 곳에서, 그는 니콜라이 달이라는 정신과 의사를 만나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방법은 자기암시최면 요법으로, 니콜라이는 항상 그에게


'다음 곡은 대단히 성공합니다. 대중들은 모두 환호할 것이고 평론가들은 호평을 이어갑니다.' 라는 식으로 계속해서, 반복하여 말하여 주었고


그렇게 라흐마니노프가 만든 곡은, 지금 듣고 계시는 피아노 협주곡 2번입니다.


실제로 대단한 호평과 인기를 얻었고, 다시 자신감을 얻은 그는 많은 음악작품을 남기게 됩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에 담겨있는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개인적으로는 2번 협주곡의 2악장을 제일 좋아하는데, 라흐마니노프가 힘들었던 시절의 밤하늘을 연상 시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악장을 들으면, 지금도 이렇게 뚜렷히 볼 수 있습니다... 그가 보았던 추운 러시아의 겨울밤 하늘에 수놓인 별들이...



아주 추운 겨울날, 손은 시리고 입김이 나옵니다. 몸을 비벼보지만, 추위는 쉽게 가시질 않는군요.

최근, 많은 일이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마음이 꺾여버릴 것만 같은 추위와 고독함, 그리고 실패입니다.

그러나 그곳을 올려다보면, 그곳엔 수많은 별이 있습니다. 이렇게나 춥고, 어두운 밤이기에 더욱 더 밝게 빛나는 별들입니다.


분명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어느 순간 막히는 곳이 있을거에요.

하지만 분명히 잘될겁니다. 당신은 그 곳을 넘어 다시 한번 날아가 성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