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사라진지도 몰랐는데 어떤놈이 나 사칭해서 렌트하고 과속해가지고 딱지날라왓더라

지갑은 항상끼고다니니까. 지갑속 민증놓는 공간에 맨위에 민증 보이게놓고 그 아래에 예전에 노가다뛸때 넣은 노가다증

그리고 맨 뒤에 면허증놓고 다니면서 술집에선 민증 꺼내지도 않고 슥 보여주고 끝냈었으니까. 근데 딱지보고 바로 지갑보니까 없다. 면허증이. 쏙 빼갔더라.

여기까지는 그냥 커피였었다. 파출소가서 말하니 렌트카업체 연락 닿아서 알아봤다. 커피가 TOP가 되어버렸다.

내 면허증으로 렌트를 아우디 벤츠 등등 7대정도 하고선 빌리고 버리고 빌리고 버리고 했다더라

경찰이 중간에 대포통장 이야기도 한것같아서 집에 오자마자 전체계좌조회해보니까 다행히 없더라.

중간에 사고내고 차버리고 도망가서 수리비 400나온것도있는데 렌트카업체에서 수리했다하고 아직 경찰접수는 안했다 하길래

일단 내일 렌트카업체 찾아가서 상황보고선 고소장 접수하려고했다.

파출소 나오자마자 렌트카 담당자한테 전화하니까 내일 와줄수있냐더라. 경찰접수도 자기네 B시에서 해야 해결하기 좋다길래

처음엔 가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난 피해자인데 내가 가야하나? 난 A시에 살고있는데 뭐하러 B시까지 가서 고소를해야하나 싶더라.

거리도 거리고 렌트카업체에서도 도용당한걸 아니까 경찰접수안한것같다. 확인제대로 못한 본인들 과실이니까.

크크 전화내용 다 녹음해놨지.

그냥 내일아침 바로 면허증 재발급받아서 도난된거 무효화시키고 집근처 큰 경찰서 가서 민원실가려고 한다.

너무 무섭다. 질문받는다..